20일부터 7개 읍면 순회하며 암 검진 등 제공

찾아가는 건강검진 차량 / 보령시보건소 제공

충남 보령시가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은 읍·면 지역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올해 마지막으로 진행되는 이번 이동검진은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7개 읍·면을 순회하며 질병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검진은 인구보건복지협회 대전충남지회와 협력해 진행되며, 20세 이상 홀수년도 출생자가 대상이다.

검진 항목은 일반건강검진과 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국가건강검진 항목을 포함하며, 충청남도가 지원하는 전립선암 무료 검진도 함께 받을 수 있다.

검진 일정과 장소는 다음과 같으며, 검진 시간은 모두 오전 8시부터 11시 30분까지다.

▲20일 주산보건지소 ▲21일 청라보건지소 ▲24일 남포면 주민자치센터 ▲25일 청소보건지소 ▲26일 성주보건지소 ▲27일 천북보건지소 ▲28일 웅천보건지소

검진을 희망하는 주민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해당 날짜에 방문하면 된다. 위암 검진 대상자는 전날 저녁 8시부터 금식해야 하며, 대장암 검진 대상자는 사전에 채변통을 받아 검체를 제출해야 한다.

전경희 보령시보건소장은 “질병을 조기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올해 마지막 이동검진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연말에는 검진기관이 혼잡할 수 있으니 빠른 시일 내 검진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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