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통합 30주년 기념, 우드버닝 공모전·체험 행사

충남 보령시가 시·군 통합 30주년을 기념해 특별한 산림문화 체험행사를 열어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보령시는 지난 15일 보령목재문화체험장에서 ‘2025 산림목재문화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목공예를 통해 자연과 교감하고, 산림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의 중심에는 인두로 나무를 태워 그림을 그리는 ‘우드버닝’이 있었다. 최근 취미활동으로 주목받는 우드버닝을 주제로 작품 공모전과 시상식, 우수작 전시가 열렸으며, 시민 누구나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돼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글과 나무 협동조합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산림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자연사랑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이번 행사가 시민들이 산림의 가치와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림문화 교육과 체험활동을 통해 우리 산림문화자산을 보존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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