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과 홍성군 공직자들이 고향사랑기부금을 서로의 지역에 기부하며 지역 상생 발전과 제도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예산군과 홍성군은 양 지자체 공직자 총 300명이 참여한 상호 기부를 통해 각각 1500만 원의 기부금을 모금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상호 기부는 공직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이웃 지자체의 발전을 응원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상생 협력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의 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지역 특산품을 답례품으로 받고, 지자체는 기부금을 주민 복리 증진 등에 사용하는 제도다.

예산군 관계자는 “두 지자체가 상생 발전을 위해 마음을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 사업으로 상생 모델을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 지자체는 이번 상호 기부를 계기로 향후 지역 특산품 교류,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