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려한 경관과 함께 걷는 새로운 여가 공간 기대

풍전저수지 둘레길 / 서산시 제공
풍전저수지 둘레길 / 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의 풍전저수지가 수려한 수변 경관을 따라 걸을 수 있는 둘레길을 새롭게 열고 시민들을 위한 휴식과 힐링의 공간으로 거듭난다.

서산시는 지난 16일 인지면 풍전저수지 일원에서 ‘풍전저수지 둘레길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장식에는 이완섭 서산시장과 지역 주민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축하 공연 관람 후 직접 둘레길을 함께 걸었다.

총사업비 60억 원이 투입된 둘레길은 데크길 2.5㎞와 야자매트길 1.3㎞ 등 총 3.8㎞ 규모로 조성됐다. 이 외에도 연결목교 4개소, 쉼터 6개소, 주차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함께 마련돼 방문객의 편의를 높였다.

시는 2023년부터 기본설계와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지난 2024년 6월 착공, 올해 10월 말 공사를 마쳤다. 이번 둘레길 조성을 통해 풍전저수지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시민들이 더욱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풍전저수지 둘레길이 자연 속에서 휴식할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밀착형 여가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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