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본격 운영, 산림복지 중심지로 도약 기대

영인산산림휴양관 건축공사 기공식 / 아산시 제공
영인산산림휴양관 건축공사 기공식 / 아산시 제공

충남 아산시의 대표적인 휴식 공간인 영인산자연휴양림에 새로운 산림휴양관이 들어선다.

아산시는 지난 14일 영인산자연휴양림에서 오세현 시장과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인산산림휴양관’ 건립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안전 문제로 철거된 기존 노후 시설을 대체하고 이용객 편의를 높여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새로 조성되는 산림휴양관은 총 10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면적 1,726㎡, 3층 규모의 2개 동(14실)으로 지어진다. 내부에는 가족실, 무장애실 등 다양한 객실과 함께 관리사무실, 공용 라운지, 다목적공간 등 편의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앞서 기존 휴양관은 2022년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 판정을 받아 철거됐다. 이후 시는 2023년 지방재정투자심사와 설계 공모 등 행정절차를 거쳐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왔다. 휴양관은 2026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며, 2027년 시범운영을 거쳐 정상 운영에 들어간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안전 시공을 통해 영인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조성할 것”이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산림복지 중심지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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