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양자보안 결합한 6G·E-비즈니스 표준화 리더십 확보…‘Top 2% 연구자’ 5년 연속 선정

국민대학교 정보보안암호수학과 유일선 교수가 국제정보처리연맹(IFIP) 산하 E-비즈니스 정보시스템 분과(WG 8.4)와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산하 6G-IoT 양자보안 표준화 분과(P3751)의 의장(Chair)으로 잇따라 선출됐다.
유 교수의 선출은 국내 연구진이 글로벌 ICT 표준화 무대에서 주도적 역할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IFIP는 전 세계 100여 개국이 참여하는 정보통신 분야의 대표적 국제기구로, WG 8.4는 전자상거래·디지털 플랫폼·온라인 서비스 등 첨단 정보시스템의 기술적·경영학적·사회학적 연구를 이끄는 핵심 분과다.
IEEE P3751 분과는 양자내성암호(PQC), 양자키분배(QKD), 양자인공지능(Q-AI) 등을 통합한 양자보안 내재형 6G 프레임워크의 표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유 교수는 사이버보안·데이터 보호·신뢰 기반 서비스 설계 분야에서의 국제적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AI와 양자보안을 결합한 차세대 E-비즈니스 정보시스템과 6G 양자보안 아키텍처의 표준화 로드맵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의 리더십은 대한민국이 6G·양자보안 분야의 국제표준 경쟁에서 기술 주권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대학교는 유 교수를 중심으로 국내외 연구기관 및 산업계와의 협력을 강화해 6G 기반 양자보안 아키텍처 국제표준화, AI·블록체인 융합 E-비즈니스 플랫폼 연구, 글로벌 공동 심포지엄 및 정책 협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학 측은 이번 성과가 국민대의 국제적 연구역량과 표준화 기여도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한편 유일선 교수는 스탠퍼드대와 엘스비어가 공동 발표한 ‘2025 세계 상위 2% 연구자’ 명단에 5년 연속 포함되는 등 학문적 영향력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