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ITB 교수진 멘토링 속 혼합 팀 구성으로 현지 수요 반영한 5개 프로젝트 발표, 양교 지속 협력 약속

2025 CAU-ITB Joint Hackathon 행사
2025 CAU-ITB Joint Hackathon 행사

중앙대학교는 가상융합대학과 실감미디어혁신융합대학사업단이 9~11일 인도네시아 반둥공과대학교(ITB)와 공동 주최한 ‘2025 CAU-ITB Joint Hackathon’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ITB는 1920년 설립된 인도네시아 대표 공과대로, 공학·디자인·경영 등 다학제 융합 교육과 활발한 산학협력을 바탕으로 동남아 창의 혁신 허브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번 해커톤은 실감미디어와 일반 미디어 산업의 혁신 아이디어 발굴과 국제적 인재 교류를 목표로 기획됐다.

참가팀은 중앙대 학생 2명과 ITB 학생 2명이 혼합된 4인 구성으로 총 5개 팀이 참여했고, 문제정의·시장성 검토·프로토타입 개발·최종발표의 단기 집중형 과정을 거치며 실전형 경험을 쌓았다. 중앙대와 ITB 교수진 각 3인으로 구성된 멘토단이 밀착 멘토링을 제공했다.

해커톤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해커톤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회에서는 AI 기반 구직자 맞춤형 일자리 매칭 플랫폼이 베스트 프로젝트로 선정됐고, K-컬처 결합 큐레이팅 앱, 모바일 물물교환 중개 서비스, AI 폐기물 관리 플랫폼, 스마트 주차 서비스 등 현지 수요를 반영한 실용적 아이디어들이 제시됐다.

위정현 중앙대 가상융합대학장은 “1위팀은 인도네시아 시장 구조·언어 차이·저사양 단말 환경까지 고려한 모델을 구현해 실용성과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글로벌 역량 함양의 교육적 가치를 강조했다.

중앙대와 ITB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AI·미디어 융합 분야의 공동연구와 실무형 인재 교류를 확대하고,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한 창업·혁신 허브로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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