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3MT 영어 경연·29개 교육연구단 부스·외국인 대학원생 토크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

환영사 하는 송진원 대학원장
환영사 하는 송진원 대학원장

고려대학교 대학원혁신본부는 11일 SK미래관에서 ‘제3회 2025년 랩투라이프 연구페스티벌’을 열고 BK21 사업 성과와 대학원 연구 역량을 교내외에 공개했다.

고려대학교대학원혁신본부는 11일 오전 SK미래관에서 연구 성과 공유 프로그램 ‘제3회 2025년 랩투라이프 연구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본 행사는 4단계 BK21 대학원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교내 교육연구단의 우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예비 대학원생 유치 및 외국인 대학원생의 학제 간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회식에서 김동원 총장은 “랩투라이프 연구페스티벌이 연구성과를 대중과 공유하며, 고려대만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 문화를 실현하는 장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전공 간 경계를 넘어 현장과 맞닿은 연구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진원 대학원장은 “오늘 행사가 서로의 열정과 도전을 공유하고 더 넓은 가능성을 발견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는 K-3MT(Three Minute Thesis)로, 국내 대학 최초로 영어 프레젠테이션 경연 형태로 진행됐다.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은 3분 이내에 연구를 간결하고 흥미롭게 소개했고, 성균관대 우충완 교수가 ‘AI와 생명의 경계에서 방향을 묻다’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맡아 심리학과 뇌과학을 잇는 통찰을 제공했다.

현장에서는 작년보다 확대된 29개 BK21 교육연구단 및 연구실 소개 부스와 함께 경력개발·진로 및 창업 상담, 외국인 대학원생 지원 프로그램 부스가 운영됐다.

신진연구인력 발표, 대학원생 포스터 세션, 외국인 대학원생 토크콘서트 및 네트워킹 세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참가자들 간 활발한 교류를 촉진했다.

K-3MT 대회 현장
K-3MT 대회 현장

시상식에서는 제1회 K-3MT 대상에 생활과학과 석사과정 황현우 씨가 선정됐으며, BK21 대학원생 포스터 발표 대상은 화학과 박통합과정 나현지 씨가 수상했다.

수상자들은 연구를 표현하는 새로운 방식과 타분야 연구자와의 소통 경험을 소감으로 전했다.

대학원혁신본부는 이번 행사를 바탕으로 멘토-멘티 프로그램, ECR 포럼, 경력개발 프로그램 등을 지속 운영해 연구성과 확산과 연구지원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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