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서부교육행정협의회 참석자들이 인천서부교육지원청 회의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인천서구청 제공
2025년 서부교육행정협의회 참석자들이 인천서부교육지원청 회의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인천서구청 제공

인천 서구가 내년도 지역 교육정책 방향을 점검하기 위해 서부교육지원청과 함께 ‘2025년 서부교육행정협의회’를 열었다. 이번 협의회는 학교 현장에서 제기된 과제들을 실질적인 정책으로 연결하기 위한 실무 협력 자리로 마련됐다.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지난 12일 인천서부교육지원청에서 협의회를 개최하고, 양 기관 간부진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학교가 안고 있는 핵심 현안을 공유했다. 서구는 지난 10월 20일부터 11월 3일까지 진행된 ‘2025년 학교운영위원회 소통간담회’ 결과를 토대로 ▲과밀학급 완화 방안 ▲학교 내 교통안전 실태 전수조사 추진 ▲특수학교 신설 필요성 ▲노후 교육시설 우선 정비 등을 논의 안건으로 제시했다.

서부교육지원청은 ‘학생맞춤통합지원 사업’을 주요 안건으로 올리며 학습·심리·돌봄 등 복합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대상으로 한 통합지원 체계 구축을 서구와 함께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범석 구청장은 “교육 문제는 어느 기관 하나만의 노력으로 풀기 어렵다”며 “교육지원청과 정례적인 논의를 이어가며 과밀학급과 안전 문제, 교육 사각지대 등 현장 과제를 단계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서구는 앞으로도 지역 여건과 학교 요구를 반영한 정책을 지속 발굴하고, 교육지원청과의 협력 폭을 넓혀 교육환경 개선과 취약 학생 지원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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