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가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앞두고 자양사거리 일대에서 민·관 합동 거리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 광진구청 제공
광진구가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앞두고 자양사거리 일대에서 민·관 합동 거리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 광진구청 제공

광진구가 ‘아동학대 예방의 날(11월 19일)’을 앞두고 11일 자양사거리·구의역 일대에서 아동학대 예방 거리 홍보를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광진구청 아동청소년과, 광진경찰서 학대예방경찰관(APO), 서울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 광진구 아동위원 등 26명이 참여한 민·관 합동 캠페인으로 운영됐다.

참여자들은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는 긍정 양육’, ‘아동학대는 범죄입니다’ 등의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시민들에게 아동학대 예방의 중요성을 안내했다. 현장에서는 ▲아동학대 신고 절차(신고 112·상담 129) ▲아동학대 유형과 초기 대응 요령 ▲존중 중심 양육의 필요성 등을 중심으로 설명했다.

안내지에는 신고 및 상담 기관, 아동양육 관련 지원기관 정보 등이 포함됐으며, 홍보 물품을 함께 배부해 인식 확산을 유도했다.

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아동학대는 가정 안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범죄이며, 주변의 관심과 신고가 핵심”이라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향후에도 경찰·전문기관 등과 협력해 교육 및 홍보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아동 보호는 가정·학교·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 가는 구조여야 한다”며 “지역 아동 보호 체계를 촘촘하게 강화해 아동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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