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중구새마을부녀회가 12일 중구 구민회관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열고 김장김치 5톤을 담가 저소득 가정 500세대에 전달했다. 행사에는 회원과 자원봉사자 약 7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아침부터 김장 재료 손질과 양념 준비, 속 버무리기 등 작업을 나눠 진행했다. 완성된 김치는 포장 후 동 주민센터를 통해 취약계층 세대에 전달됐다.
이수자 중구새마을부녀회장은 “회원과 봉사자가 함께 준비한 김치가 겨울을 앞둔 이웃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구새마을부녀회는 매년 김장 나눔을 포함해 독거어르신 보양식 지원, 저소득 가정 반찬 나눔, 플리마켓 운영 등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속적인 나눔 활동에 감사드린다”며 “소외되는 주민이 없도록 지역 돌봄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전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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