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는 11월 17일(월) 오후 3시 30분 운초우선교육관 대강당에서 2025년 ‘세상을 바꾸는 리더 렉쳐’ 시리즈 제9회를 열고 김인순 해밀학교 이사장을 초청해 강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고려대와 해밀학교 간 다문화 교육 협력 협약(MOU) 체결식도 열린다.

‘인순이’로 잘 알려진 김인순 이사장은 다수의 히트곡을 통해 대중적 사랑을 받았을 뿐 아니라 2013년 대안학교인 해밀학교를 설립해 다문화 가정 청소년 교육에 기여해왔다.

김 이사장은 강연에서 ‘꿈’을 주제로 자신의 도전과 성장 스토리를 전하며 학생들에게 진로와 삶의 방향에 관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다문화 가정 청소년의 학업 지원과 진로 탐색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다문화 인재 성장 캠프 등 실질적 교류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한다.

고려대는 올해 다문화자녀 특별전형을 신설하고 2024년부터 ‘Korea University Leaders 120 다문화 인재 장학제도’를 시행 중이며, 2030년까지 총 120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약 40억 원의 재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고려대는 이번 MOU를 계기로 다문화 구성원의 교육 기회 확대와 지속가능한 사회 통합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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