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대학교가 서울시와 협업해 예체능 계열 진로·진학을 고민하는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서울런 예체능 클래스’를 개설한다.
참가 희망자는 11월 12일(수)부터 18일(화)까지 서울런 회원 가입 인증을 거쳐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최종 합격자는 12월 초 개별 통보된다. 자세한 신청 방법과 선정 기준은 서울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겨울방학 기간인 1월 12일(월)부터 1월 28일(수)까지 국민대 캠퍼스에서 총 6회에 걸쳐 운영된다.
총 4개 클래스로 구성되며 국민대 교수진 및 전문 강사진이 실습 중심의 체계적 교육을 진행한다. 미술클래스는 드로잉 등 회화 기초와 작품 완성을 목표로 하고, 음악클래스는 바이올린 또는 플루트를 선택해 관현악 합주곡 실습을 체험한다.
체육클래스는 적성 테스트 후 골프 혹은 필라테스를 선택해 기초 동작을 배우며, 무용클래스는 한국무용·발레·현대무용 등을 다양하게 체험한 뒤 안무 창작까지 시도해 본다.
국민대 측은 학생들이 적성과 진로를 고려해 관심 분야를 선택해 무료로 수강할 수 있도록 했으며, 교육 기회 접근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실질적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데 취지를 뒀다.
정승렬 총장은 “조형대학 신설과 유일한 체육대학 운영 등으로 쌓아온 교육 역량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그램이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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