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주년 기념 ‘동국 120년, 로터스관으로 이어가는 미래를 위한 동행의 밤’서 발전기금 확정—총동창회 50억 포함, 모교 발전 비전 제시

윤재웅 동국대 총장이 로터스관 건립계획을 포함한 동국대학교 발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윤재웅 동국대 총장이 로터스관 건립계획을 포함한 동국대학교 발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동국대학교는 지난 12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풀만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동국 120년, 로터스관으로 이어가는 미래를 위한 동행의 밤’ 행사에서 불교계·교우·동문 등 기부자들로부터 총 128억 8천만 원의 발전기금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로터스관 건립 등 120주년 기념 주요 사업에 참여한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향후 대학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 스님과 윤재웅 총장, 문선배 총동창회장 등 불교계 인사와 기부자, 동문 등 약 250여 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돈관 스님의 인사말과 함께 로터스관 건립 선포식이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로터스관 이미지를 형상화한 무드등 점등 퍼포먼스로 건립 의지를 다졌다. 돈관 스님은 로터스관을 “구성원의 염원이 담긴 역사적 사업”이라고 규정하고 지속적 관심과 성원을 요청했다.

2부에서 윤재웅 총장은 120주년을 맞이한 동국대학교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윤 총장은 로터스관 착공을 계기로 대학의 도약을 다짐하며 “이제 닻을 올렸으니 순풍에 돛을 달고 목표 지점까지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 문선배 동국대 총동창회장이 총동창회를 대표해 윤재웅 총장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 문선배 동국대 총동창회장이 총동창회를 대표해 윤재웅 총장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이날 총동창회가 전달한 50억 원의 발전기금과 현장 약정액 등이 포함돼 최종 모금액은 128억 8천만 원으로 집계됐다.

문선배 총동창회장은 “모교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을 통해 신명나고 빛나는 동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동국대학교는 모금된 기금을 바탕으로 로터스관 건립을 포함한 120주년 기념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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