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웨덴 8개 대학 참여…호라이즌 유럽 워크숍·노벨 심포지엄 포함해 국제 연구협력 확대 모색

SKERIC WEEK 포스터
SKERIC WEEK 포스터

고려대학교는 오는 11월 17일 서울캠퍼스 SK미래관 1층 최종현홀에서 ‘2025 한국-스웨덴 혁신교육연구단(SKERIC)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한국 측에서 고려대·서울대·포스텍 등과 스웨덴의 룬드대·KTH·우메오·웁살라·예테보리대 등 양국 8개 대학이 공동 참여하며, 주한 스웨덴대사관이 협력기관으로 함께할 예정이다.

연구자, 스타트업, 연구재단 관계자 등 약 200여 명이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포럼에서는 유럽연합의 대형 연구지원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 워크숍이 처음으로 포함된다.

한국은 올해 준회원 자격을 획득해 호라이즌 유럽 참여 기반을 본격화했으며, 이를 계기로 유럽 대학과의 공동연구와 연구 자금 연계 기회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호라이즌 유럽은 2021∼2027년 총 955억 유로가 투입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연구혁신 프로그램이다.

아울러 노벨 재단의 공식 네트워크 프로그램인 ‘노벨 심포지엄(Nobel Symposium)’이 고려대에서 열려 경제·문학 등 각 분야의 석학들이 모여 노벨상 정신을 기리고 학문·연구 협력의 향후 방향을 논의한다.

포럼 관계자는 “학제간 연구와 산업 연계를 통한 실질적 협력 모델 발굴이 본 행사 목표”라며 “특히 호라이즌 유럽 참여를 통해 연구 인프라와 인적 교류가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고려대는 SKERIC의 원년 멤버로서 양국 대학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다져왔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한국에서도 더 많은 국제적 연구성과와 노벨상급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학문과 연구 혁신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양국 대학 간 공동연구 과제 발굴, 연구인력 교류 확대, 스타트업·산학협력 연계 방안 모색 등 실질적 협력 성과 창출을 목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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