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평구가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지역 유관기관과 함께 아동 보호 인식 확산에 나섰다. 구는 12일 부평역사에서 경찰·교육기관·아동보호전문기관 등과 합동 캠페인을 열고 주민들에게 아동학대의 유형과 신고 절차를 안내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부평구와 부평·삼산경찰서, 인천북부교육지원청, 인천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 부평1·3·5동 아동지킴이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 기관들은 역사 내부에서 아동학대 신고 번호(112) 안내 피켓 홍보, 긍정 양육 자료 배포 등을 진행하며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구는 캠페인에 앞서 실시한 ‘아동이 속상하거나 슬픈 상황’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도 함께 공유했다. 구는 이를 통해 주민과 아이들이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학대 징후를 다시 확인하고, 학대 인지와 신고의 중요성을 되짚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부평구 관계자는 “아동학대는 조기 발견과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아이들이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아동 보호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전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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