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청년공간 ‘유유기지 부평’이 11월 8~9일 개최한 ‘2025 지역특화 청년사업–부평청년살림연구소’ 성과공유회 ‘올빼미캠프’에서 참여 청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부평구청 제공
부평구 청년공간 ‘유유기지 부평’이 11월 8~9일 개최한 ‘2025 지역특화 청년사업–부평청년살림연구소’ 성과공유회 ‘올빼미캠프’에서 참여 청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부평구청 제공

부평구 청년공간 ‘유유기지 부평’이 추진한 ‘2025 지역특화 청년사업–부평청년살림연구소’가 11월 성과공유회를 끝으로 5개월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국무조정실과 (재)청년재단 중앙청년지원센터가 주관했으며, 지역 내 자취 청년들의 자립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의 연결을 확대하기 위해 진행됐다. 총 사업비는 2000만 원이 투입됐다.

유유기지 부평은 지역 청년 20명을 대상으로 ▲요리 및 식생활 프로그램 ▲텃밭 가꾸기 ▲경제·금융 교육 ▲집정리 기술 교육 ▲생활소품 만들기 ▲심리·정서 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했다. 단순한 교육이 아닌 ‘자취 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해 청년들의 생활 안정과 자립 기반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지역 소상공인과 협력해 요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부평구 청년창업 지원사업과 연계해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실질적 연결을 강화했다.

지난 8~9일 열린 성과공유회와 ‘올빼미캠프’에서는 참여 청년들이 활동 경험과 성과를 나누며 지역 정착과 자립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한 참여자는 “자취 생활에 필요한 기술을 배우고 정서적으로도 큰 위로를 받았다”며 “혼자 살아도 혼자가 아니라는 느낌을 얻은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유유기지 부평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청년들이 지역사회 속에서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부평 청년들의 자립과 지역 연결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