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절차·법규·기술이전·정부지원 한눈에…체크리스트·서식 예시로 실무 지원 강화

한양대학교 창업지원단은 교원의 창업 준비부터 법인 설립, 기술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정리한 '2025 한양대학교 교원창업 가이드북'을 제작·배포했다고 11일 밝혔다.

한양대학교는 교원의 연구성과가 창업으로 원활히 이어지도록 돕기 위해 교원 대상 실무 지침서인 '2025 한양대학교 교원창업 가이드북'을 제작·배포했다.

가이드북은 창업 준비 단계에서부터 창업위원회 심의, 겸직 허가, 법인 설립 및 사업자등록, 기술이전 계약과 지식재산권 관리, 정부·지자체 지원사업 정보, 창업보육센터 입주·운영 요건 등 교원이 실제로 마주치는 절차와 규정을 단계별로 정리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한양대 창업지원단이 기술사업화센터·기술지주회사 등 유관 부서와 협업해 최신 제도와 대학 내 현장 사례를 반영했고, 실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체크리스트와 서식 예시를 수록해 교원의 행정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는 교원이 연구 아이디어를 시장으로 연결하는 데 필요한 행정적·제도적 장벽을 줄여 기술창업 활성화를 촉진하려는 목적이다.

한양대는 창업중심대학·실험실특화형 창업선도대학 등 다수 정부지원사업을 수행하며 기술창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왔다.

류창완 창업지원단장은 “가이드북은 연구자의 아이디어가 기술사업화로 자연스럽게 확장되도록 실질적 경로를 제시한다”며 “앞으로도 교원창업 지원체계를 계속 고도화해 대학의 연구 역량이 시장 혁신으로 연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가이드북은 교원 대상 내부 배포와 함께 온라인으로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세부 활용 문의는 창업지원단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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