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7일 청양문예회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세대 공감 마당극이 청양군을 찾는다.
청양군은 오는 27일 청양문예회관 대극장에서 마당극패 우금치의 대표 레퍼토리 ‘쪽빛황혼’을 무대에 올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쪽빛황혼’은 평생 자식을 위해 헌신한 노년 부모의 이야기를 통해 세대 간의 갈등과 화해를 깊이 있게 그려낸 작품이다. 대한민국 전통연희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수작으로, 1990년 창단한 마당극패 우금치의 대표 공연으로 꼽힌다.
공연은 풍물, 전통춤, 씻김굿, 민요 등 다채로운 전통연희가 극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관객들에게 지루할 틈 없는 흥겨움을 선사한다. 특히 일부 관객(100여 명)은 무대 위 객석에 앉아 배우들과 함께 호흡하며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관람료는 전석 1만 원이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다. 예매는 오는 11일부터 공연 당일까지 청양문예회관 홈페이지와 현장 사무실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문예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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