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철도 건설로 서해안권 균형발전 앞당길 것”

장세일 군수는 국회를 방문해 주요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해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사진= 영광군]
장세일 군수는 국회를 방문해 주요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해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사진= 영광군]

장세일 전남 영광군수가 6일 국회를 방문해 주요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의원들을 잇따라 만나며 지역의 핵심 역점사업과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건의는 총 4,489억 원 규모로, 영광군의 미래 성장기반 확충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주요 사업들이 포함됐다.

장 군수는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호남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 조계원 의원(예결특위 위원), 김원이 의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 이개호 의원(보건복지위원회 위원) 등을 차례로 만나 지역 발전의 필요성과 사업 추진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특히 영광군이 추진 중인 ▲청정수소 특화단지 조성 ▲RE100 국가산단 지정 ▲에너지 기본소득 도시 실현 등 미래 에너지 중심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과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국도 23호선(영광~함평 신광) 도로 확·포장 ▲서해안 철도(군산~목포) 건설 ▲영광~광주송정 신산업선 건설 등 교통 인프라 확충의 시급성도 언급했다. 장 군수는 협소한 도로 폭으로 인한 안전 문제와 낙후된 서해안권의 산업 연계성 강화를 위해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앞서 장 군수는 지난 5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동일 사업들을 직접 건의하며 “서해안 철도 건설은 낙후된 서해안 경제권의 균형발전과 물류 경쟁력 강화의 핵심 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영광군은 노인돌봄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염산지구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 CLEAN 국가어항(계마항) 조성, 국가대표 제2선수촌 건립 등 지역 현안사업의 국비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장세일 군수는 “이번 국회 방문은 영광군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중대한 시기”라며 “정부와 국회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영광군이 국가균형발전의 중심축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 대한민국이 주목하는 신재생에너지 중심도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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