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2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 진행...천안 9만 5,000명 고령인구에 노인복지관 단 두 곳 불과 수요 감당 한계...공간 협소·시설 노후로 안전사고 우려 및 복지 서비스 질도 하락

충남도의회는 5일 국민의힘 이현숙 의원이 제362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충남의 65세 이상 인구는 48만 6,953명으로 전체의 22.8%에 달하며, 이는 전국 여섯 번째로 높은 수준이라"면서 "노인복지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지방정부가 책임지고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할 핵심 정책 과제라"고 강조했다. / 충남도의회 제공
충남도의회는 5일 국민의힘 이현숙 의원이 제362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충남의 65세 이상 인구는 48만 6,953명으로 전체의 22.8%에 달하며, 이는 전국 여섯 번째로 높은 수준이라"면서 "노인복지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지방정부가 책임지고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할 핵심 정책 과제라"고 강조했다. / 충남도의회 제공

충남도의회(의장 홍성현)에서 급속한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한 노인복지 인프라 확충과 천안 제3의 노인종합복지관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충남도의회는 5일 국민의힘 이현숙(초선, 비례) 의원이 제362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충남의 65세 이상 인구는 48만 6,953명으로 전체의 22.8%에 달하며, 이는 전국 여섯 번째로 높은 수준이라”면서 “노인복지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지방정부가 책임지고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할 핵심 정책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현숙 의원은 이어 “천안은 약 9만 5,000명의 고령 인구가 거주하지만 노인복지관은 단 두 곳뿐이라”면서 “특히, 1995년 개관한 천안시 노인종합복지관은 하루 평균 700~800명이 이용해 과밀과 안전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현숙 의원은 “시설 노후화로 외벽 균열 등 안전 우려가 상존하고, 경로식당과 프로그램실은 수용 한계를 넘어 운영되고 있다”면서 “주차 공간 부족으로 어르신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현숙 의원은 “현재 복지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만큼 천안 제3의 노인종합복지관 건립을 조속히 추진해 이용 수요를 분산하고, 생활권별로 접근 가능한 복지 거점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현숙 의원은 “시설 노후화와 공간 부족으로 복지 프로그램 운영이 제한되고, 어르신들이 공평하게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현실이라”면서 “도 차원의 전수조사와 객관적 진단을 통해 시설별 개선 우선순위와 단계별 투자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현숙 의원은 끝으로 “노인복지관 확충은 단순한 시설 확장이 아니라 어르신의 삶을 존중하는 사회적 태도를 바로 세우는 일이라”면서 “충남도가 선제적인 복지 인프라 확충으로 초고령사회를 선도하는 모범 지역이 되길 바란다”고 피력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