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트로 감성 ‘낭만식당’ 테마로 풍성한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 선보여

가을의 정취가 무르익는 10월, 맛과 멋, 그리고 낭만이 가득한 축제가 충남 예산에서 펼쳐진다.
예산군은 오는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예산상설시장 일원에서 ‘낭만식당’을 주제로 ‘제9회 예산장터 삼국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예산의 명물인 국밥·국수·국화, 세 가지 테마에 ‘뉴트로(Newtro)’ 감성을 더해 기획됐다. 옛 장터의 따뜻한 정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져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기는 복합 감성 축제로 거듭날 전망이다.
◆ 옛 감성과 현대적 재미의 조화, 이색 체험 가득
축제 기간 동안 시장 일원은 거대한 ‘낭만식당’으로 변신한다. 임시 가게(팝업스토어) 형식으로 운영되는 지역 먹거리 직매장과 국수 판매 구역은 방문객의 입맛을 사로잡고, 청년 지역창작인(로컬크리에이터)과 협업해 꾸민 감성 체험공간은 축제에 특별한 분위기를 더한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옛날 교실에서 퀴즈를 풀어보는 ‘삼국탐구영역’ △관객과 소통하는 추억의 연극 ‘들어유 주막’ △축제의 세 가지 주제를 활용한 이색 체험놀이 등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 세대 아우르는 화려한 공연, 축제의 밤을 수놓다
축제의 흥을 돋울 화려한 공연 라인업도 눈길을 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지역 문화예술단체 22개 팀이 축제 기간 내내 무대에 올라 지역의 색이 담긴 멋진 공연을 펼친다.
개막식에서는 ‘낭만’을 주제로 한 특별 뮤지컬 공연과 함께 가수 송가인, 신성이 축제의 화려한 시작을 알린다. 이어 축제 기간 동안 다이나믹듀오, 서이브, 김용빈 등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인기 가수들의 공연이 가을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이 밖에도 ‘춤꾼 한마당 페스티벌’, ‘국악경연대회’, ‘예산장터가요제’ 등 실력자들이 기량을 뽐내는 각종 경연행사가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 지역 경제 살리는 ‘착한 축제’
이번 축제는 낭만포차, 국밥거리 등 시장의 명물 먹거리를 전면에 내세워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는 ‘착한 축제’로 꾸며진다.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맛과 멋, 낭만으로 가득한 제9회 예산장터 삼국축제에 많은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며 “이번 축제가 지역 상권과 관광 회복에 보탬이 되는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