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원년'으로 삼아 대전 서갑을 대전발전의 견인차 만들 것"

미래통합당 대전 서갑 이영규 후보 / 뉴스티앤티 DB
미래통합당 대전 서갑 이영규 후보 / 뉴스티앤티 DB

미래통합당 이영규 대전 서갑 후보는 26일 도마동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내 삶을 바꾸는 경제 정책’을 통해 올해를 ‘소상공인 원년’으로 삼아 대전 서구갑을 대전발전의 견인차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내 삶을 바꾸는 정책’과 관련하여 “서구갑 지역은 유성이나 서구을 지역보다 발전 속도가 더디고 낙후된 지역이란 정서가 만연하다”면서 “지역 간 균형발전과 소상공인 지원 및 인구유입 대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이 후보가 ‘내 삶을 바꾸는 정책’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한 배경으로 대전 서구갑 지역은 인구유입 효과가 큰 공공기관이나 대기업이 전무한 실정이고,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들이 대부분의 상권을 형성하고 있어 코로나19 사태처럼 경제적 어려움이 닥치면 가장 먼저 피해를 입고 있다는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0년을 ‘소상공인 원년’으로 정하고 ▲ 최저임금의 업종별·규모별 구분적용의 확대 실시 ▲ 간이과세기준 현실화 ▲ 배달 앱 시장독점체제 개선 ▲ 지역화폐 연간 200억원 발행 등의 정책 제도화를 내놓았다.

특히, 코로나19 사태에서 보듯이 임대료조차 낼 수 없어 폐업에 내몰리는 자영업자들을 위한 ‘착한 임대인’에 대해서는 관련법을 개정하여 국가가 차액을 보전하는 제도로 소상공인을 돕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이 후보는 ‘내 삶을 바꾸는 정책’의 일환으로 청년이 미래와 희망을 꿈꿀 수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 채용청탁과 고용세습의 단절 ▲ 청년, 1인가구, 신혼부부 들의 행복 주거환경 조성 ▲ ‘조국 방지법’을 통한 희망 사다리를 내세웠으며,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위해 맞벌이 부부를 위한 돌봄 전용교실을 확대하고 ‘민간 베이비시터 등록제’ 도입을 위한 ‘아이돌봄 지원법’ 개정을 약속했다.

뿐만 아니라 이 후보는 애완동물이 사람과 함께 공존하는 따뜻한 세상을 위해 반려동물 진료비 표준화와 세제혜택을 마련하고, 거래표준계약서와 이력제 도입, 동물놀이터·쉼터 확대 등 반려동물에 대한 서비스 강화도 약속했다.

이 후보는 “그동안 선거 때마다 유권자들을 현혹시키는 공약이 남발되어 왔고, 여기에는 막대한 재원이 들어가는 것은 물론 환경과 생존권 갈등의 문제로 이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면서 “작지만 큰 ‘내 삶을 바꾸는 정책’으로 주민들 한분 한분이 소확행을 이룩하는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후보는 “대전의 혁신도시 지정이 임박하면서 공공기관들의 이전이나 원도심 활성화와 관련해서는 여야를 떠나 지방정부와도 적극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지역의 공동이익을 극대화시켜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미래통합당 이영규 서갑 국회의원 후보가 26일 대전시 서구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하여 후보 등록을 마쳤다. / 이영규 후보 제공
미래통합당 이영규 서갑 국회의원 후보가 26일 대전시 서구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하여 후보 등록을 마쳤다. / 이영규 후보 제공

한편, 이 후보는 이날 대전시 서구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하여 21대 총선 서갑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 후보는 “16년을 한결같은 우직함과 진정성으로 서구갑 지역을 지켰다”면서“작은 것 하나라도 지역주민과 함께 변화와 혁신으로 지역을 변모시키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후 “서구갑 유권자들은 한 의원의 장기집권에 피로감을 호소하면서 세대교체의 열망이 높아가고 있다”면서 “사람이 바뀌어야 지역이 변한다”며 “서구갑 발전의 신성장동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후보는 자신을 4전 5기가 말해주듯 오뚝이에 비유하며 “마라톤 풀코스와 산악자전거 대회를 완주할 만큼 강한 체력과 정신력을 갖춘 ‘50대 청년’이라”면서 서갑 발전과 교통편익과 발전을 위해 ▲ 서대전IC 진출입로 확장 ▲도안대로 조기 개통 추진 ▲ 도시철도 2호선 지선 설치 ▲ 구도심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 ▲ 도안동로 확장 ▲ 장태산, 노루벌 일대 전국적 자연생태관광지 육성 등을 약속했다.

1960년 충남 서천 출생인 이 후보는 공주사대부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와 사법시험에 합격했으며, 서울중앙지검 부부장 검사와 대전시 정무부시장을 역임하고, 현재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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