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캡처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캡처

세종시에서 피트니스센터를 거점으로 한 코로나 확진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

8일 세종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세종시 확진자가 모두 5명으로 늘었다. 이 중 4명은 피트니스센터(새봄GX) 강사와 수강생으로 확인됐다.

세종#4 확진자 A씨는 새롬동 새뜸마을 7단지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으로, 2월 19일 오후 새봄GX(도담동)에서 줌바댄스를 수강했다. 강사는 세종 #2 확진자였다.

A씨는 바이올린 강사로, 사무실은 도담동 새봄GX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함께 거주하는 가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월 22일 오후 미열이 있었으며, 이후 학원 및 출장(개인레슨) 등 바이올린 강의 진행해 왔고, 수강생은 10여 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동 시에는 자차와 도보를 이용했다.

세종#5 확진자 B씨는 고운동 가락마을 11단지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으로, 2월 21일 오후 새봄GX(도담동)에서 줌바댄스를 수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사는 세종 #2 확진자였다.

B씨는 전업주부로 남편, 자녀 2명과 함께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3월 1일  저녁 가벼운 마른기침 등의 증상이 발현됐고,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 주로 자차를 이용하여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이들 확진자를 자가격리 조치 및 자택 주변을 소독하는 한편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역학조사 후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세종 #2 확진자와 관련된 접촉자는 55명으로 확인됐다. 이 중 53명은 검사를 완료했으며, 2명은검사 중이다. 검사 완료된 53명 중 양성 3명, 음성 50명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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