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세종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해, 세종시 확진자가 3명으로 늘었다.

이 확진자는 지난 5일 발생한 2번째 확진자(줌바강사, 41세, 여성)가 운영하는 피트니스센터(새봄GX ) 수강생으로, 천안에 이어 세종에서도 피트니스센터를 거점으로하는 감염의 우려가 나오고 있다.

3번째 확진자인 A씨는 도담동 한신휴시티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으로,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이다.

지난달 19일과 20일 2번째 확진자가 운영하는 도담동 피트니스센터(새봄GX )에서 수업을 들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틀전 줌바강사가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A씨도 검체를 채취, 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정부세종청사 안에서 근무 중인 공무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세종청사는 상주인원만 1만 5천여 명에 달한다.

A씨는 정부세종청사 내에서는 근무처인 보건복지부 외에도 산업토상자원부 구내식당, 국가보훈처 구내식당, 고용노동부 구내식당 등을 오간 것으로 조사됐다.

출퇴근 시에는 도램마을에서 정부세종청사까지 203번 버스를 이용했다.

시는 새봄GX 강사·수강생 및 보건복지부 해당부서 직원에 대한 전수 검사에 들어갔다.

 

코로나19 세종시#3 확진자 동선 / 세종시 제공
코로나19 세종시#3 확진자 동선 / 세종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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