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기업인 포럼 참석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인도네시아 출장 첫 일정으로 자카르타 기업인들을 만나 충남 기업의 우수 제품과 기술력을 소개하고, 충남해외시장개척단이 개최할 수출상담회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김 지사는 26일 자카르타 쉐라톤 호텔에서 열린 ‘2025 충청남도 자카르타 기업인 포럼’에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충남과 자카르타 간 지속 가능한 경제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라노 카르노 자카르타주 부지사 등 120여 명의 관계자와 기업인들이 함께했다.
김 지사는 환영사에서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견고한 협력 관계를 언급하며, "충남은 첨단 제조업부터 농수산식품까지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수출 선도 지역"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충남의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을 인도네시아의 성장 가능성과 결합하면 새로운 차원의 공동 번영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지사는 27일 개최되는 수출상담회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며, "충남 기업의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을 확인하고 새로운 시장 기회를 만드는 시간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라노 카르노 자카르타 부지사는 "이번 포럼이 충남과 자카르타의 새로운 아이디어 교환과 파트너십 구축에 놀라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충남과의 협력을 통해 더욱 빛나는 미래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원정 충남 인도네시아사무소장은 지난 3년간 530만 달러의 수출 성과를 올렸으며, 앞으로도 도내 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 및 유학생 유치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포럼 이후에도 현지 기업인들을 개별적으로 만나며 충남 세일즈 활동을 이어갔다. 인도네시아는 동남아 최대 소비 시장이자 경제·상업 중심지인 자카르타를 중심으로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국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