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준비
늘봄학교 지원 등 5대 핵심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소멸에 적극적으로 대응

범희승 전남인재평생교육원장원장
범희승 전남인재평생교육원장원장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은 학생부터 성인까지 전남 도민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는 핵심 기관이다. 2020년 출범 이후 장학 사업, 평생 교육, 대학 지원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해 온 인평원은 범희승 원장 취임 1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범 원장은 본지<뉴스티앤티>와의 인터뷰에서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올해 본격 추진되는 ‘전라남도 인재육성 고속도로’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는 초등 교육부터 평생 교육까지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맞춤형 지원 체계로, 으뜸인재 1만 명 육성을 목표로 한다고 당찬 포부을 밝혔다. 

지역 혁신 중심 대학 지원 사업인 '라이즈 사업'은 지역 대학과 연계한 5대 메가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 지역 산업 발전, 도민 역량 강화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인재 키움 사업', '찾아가는 전남형 평생학습' 등 다채로운 사업을 통해 도민의 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교육 격차 해소에도 힘쓸 예정이다. 범 원장으로부터 인평원의 미래비전을 들어본다.

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전남의 미래를 '키우는' 곳이라고 말할수 있다. 학생들에게는 장학금을 지원하고, 도민들에게는 삶의 질을 높이는 평생교육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2008년 전남인재육성재단으로 시작해 2020년 평생교육진흥원과 통합, 올해로 5주년을 맞이했다.

지역 소멸이라는 시대적 위기 속에서 "인재 육성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크다고 말할수 있고 이러한 중책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특히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대학 지원 사업인 '라이즈 사업'은 지역 대학생들이 지역에 정착하여 지역 소멸을 막아달라는 간절한 염원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라이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시행 계획 수립과 인력 충원을 완료했습니다. 올해부터는 참여 대학 선정 공모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지역에서 성장한 청소년들이 전남에서 세계와 소통하며 전 생애에 걸쳐 학습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면 굳이 고향을 떠나지 않아도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 인평원은 초등학생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고, 다양한 인재 양성 종합 패키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5년간 총 3000억 원 이상을 투입하는 라이즈 사업은 글로벌 인재 양성, 지역 산업 발전, 도민 직업·평생 교육 확대, 대학생 취·창업 활성화, 늘봄학교 지원 등 5대 핵심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소멸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학생부터 성인까지 생애 주기별 맞춤형 글로벌 인재 키움 사업을 추진하고, 중학생 글로벌 문화 체험, 마이스터고 학생 해외 현장 연수, 대학생 CES 참여 지원, 전남 출신 학생 해외 유학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적인 감각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3년 평생교육 실태조사 결과, 도민들은 시간 부족과 거리상의 문제로 평생 학습 참여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으며, 직업 교육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실을 반영하여 올해 처음으로 '찾아가는 전남형 평생학습' 사업을 통해 도민 10명 이상이 원하는 강좌를 지원하고, 예비 창업자를 위한 '벤처창업 인턴스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또한, 평생 교육 취약 계층을 위한 문해 교육, 디지털 미디어 교육, 평생교육 이용권 지원 사업도 꾸준히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인평원은 초등 교육부터 평생 교육까지 전 생애를 아우르는 인재 양성 종합 지원 체계인 '전라남도 인재 육성 고속도로'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새싹인재-성장인재-글로벌인재-평생인재' 4개 분야, 23개 사업을 통해 으뜸인재 1만 명을 발굴하고 지원할 것이며, 특히, 청소년의 문학적 감수성과 창의적 사고력 함양을 위한 문학 아카데미를 신설하고, 도서 지역 학생들을 위한 4차 산업 교육 프로그램인 '섬 드림캠프'를 운영하여 교육 격차 해소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범희승 원장은 "올해는 라이즈, 글로컬 대학, 교육발전 특구 등 3대 교육 혁신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고,지방, 대학, 교육청, 산업계가 ‘원팀’이 되어 지역 맞춤형 교육을 통해 인재를 키워내고, 지역에 정착시키는 것이 최종 목표"라며"교육의 힘으로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당부말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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