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강면 등곡리 일대에 오·폐수 무단방류 민원 접하고 현장 확인 작업 진행

정의당 세종시당 이혁재 위원장이 지난 29일 부강면 등곡리 일대에 오·폐수 무단방류 민원을 접하고 현장 확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 정의당 세종시당 제공
정의당 이혁재 세종시 예비후보(시당위원장)이 지난 29일 부강면 등곡리 일대에 오·폐수 무단방류 민원을 접하고 현장 확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 정의당 세종시당 제공

정의당 세종시당(위원장 이혁재, 이하 시당)은 29일 부강면 등곡리 일대에 오·폐수 무단방류 민원을 접하고 현장 확인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당이 현장 확인을 진행한 지역은 24만 ㎡에 달하는 충광농원이 자리 잡고 있으며, 현장을 둘러본 결과 검정색을 띄는 오·폐수가 충광농원쪽에서 금강으로 직접 유입되고 있었고, 악취를 내뿜는 오니층이 두텁게 형성되어 있는 걸 보았을 때 오·폐수의 방류가 장기간 이루어지고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음은 물론 부강면 등곡리 주민들도 오·폐수의 방류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라 수년간 지속적으로 이루어졌음을 증언했다고 전했다.

특히, 부강면 등곡리에는 일일 120톤을 처리하는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이 2014년부터 운영되고 있는데도 이처럼 불법적인 부당 방류가 일어나고 있는 것에 대해 시당은 국가하천인 금강을 훼손하는 불법 오·폐수 방류에 대해 방치하고 있는 세종시청의 무능과 해태에 대해 강하게 규탄했다.

시당은 오·폐수 무단 방류에 대해 환경부의 긴급단속을 요청할 계획이며, 이춘희 세종시장의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요구했으며, 부강면 등곡리 일대에서 발생하는 악취 및 환경문제에 주민들의 피해가 심각한 만큼 이에 대해서도 특단의 대책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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