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0일~9월 8일 소제장착촌 재생공간 293서 열려

대전문화재단은 이달 30일부터 내달 8일까지 소제장작촌 입주작가 프로젝트 두 번째 기획전 ‘유연한 균형’展을 연다. / 대전문화재단 제공
대전문화재단은 이달 30일부터 내달 8일까지 소제장작촌 입주작가 프로젝트 두 번째 기획전 ‘유연한 균형’展을 연다. / 대전문화재단 제공

대전문화재단은 이달 30일부터 내달 8일까지 소제장작촌 입주작가 프로젝트 두 번째 기획전 ‘유연한 균형’展을 연다.

이번 전시는 단기 입주 작가인 ‘띠리리 제작소’와 ‘와사비 뱅크’의 작품을 통해 개발과 재생에 대한 여러 시선과 욕망이 혼재되어 있는 소제동의 현재를 지역주민들과 함께 체험하고 공유할 수 있는 장으로 마련된다.

일상의 다양한 리듬을 재구성하여 예술적 놀이 현장을 만드는 시각예술가 그룹 ‘띠리리 제작소’는 개발과 보존의 가치가 엇갈리고 있는 소제동 지역의 현재의 스토리를 담은 ‘참여형 예술체험 놀이 기구’를 선보인다.

띠리리 제작소가 소제동의 오랜 낡은 주택을 재생한 전시 공간 안에 펼쳐놓은 놀이 현장 <소제동 올림픽>은 지역의 엇갈린 시선을 담아내는 예술의 장이자 지역주민들을 위한 즐거운 문화적 장소가 될 전망이다.

사진과 설치작업을 하는 도저킴 작가와 패브릭으로 입체 작업을 하는 박은영 작가로 구성된 듀오 ‘와사비 뱅크’는 소제동에 일고 있는 변화의 안과 밖을 주시해보는 <Inside Out>을 선보인다.

변화의 흐름 속에서도 소제동을 여전한 삶의 터전으로 삼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주민들과의 대화를 담은 와사비 뱅크의 <Inside Out>을 통해, 우리는 지역의 공간 너머 개인의 삶과 지역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전시는 소제창작촌 내 ‘재생공간293’에서 진행되며, 관람은 화~일요일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소제창작촌 블로그와 페이스북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전시 오프닝은 8월 30일 오후 5시 소제창작촌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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