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당진시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당진시농민회·당진시여성농민회·전국쌀생산자협회 당진시지부 등 공동 개최...농민3법 제개정·석문간척지 대규모 축산단지 조성 등 농업현안 피력
"농민3법 제개정 찬성·석문 대규모 축산단지는 절대 반대"..."- 나라의 뿌리인 농업농촌 살리는데 최선 다할 것" 다짐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당진시 국회의원 후보는 지난 25일 당진시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당진시농민회·당진시여성농민회·전국쌀생산자협회 당진시지부 등이 공동 개최한 농업정책 대담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 어기구 후보 제공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당진시 국회의원 후보는 지난 25일 당진시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당진시농민회·당진시여성농민회·전국쌀생산자협회 당진시지부 등이 공동 개최한 농업정책 대담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 어기구 후보 제공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당진시 국회의원 후보는 지난 25일 당진시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당진시농민회·당진시여성농민회·전국쌀생산자협회 당진시지부 등이 공동 개최한 농업정책 대담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당초 토론회로 예정됐으나, 함께 초청된 국민의힘 정용선 후보가 불참하면서 어기구 후보와의 대담회로 진행됐다.

대담회 주요 의제는 농민기본법·양곡관리법·필수농자재지원법 등 농민3법의 재개정에 대한 입장과 지역현안으로 석문간척지 30만두 대규모 양돈축사 조성과 석문간척지 농업직불금 대상농지 미적용 문제 등이었다.

어기구 후보는 농민기본법 제정에 대해 “노동자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법은 있으나 농민과 관련된 법은 제대로 마련되어 있지 않다”면서 “농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농정틀을 대전환시키는 농민기본법 제정취지에 깊이 공감하고 법 제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어기구 후보는 “쌀값폭락 사태 방지룰 위한 최소한의 장치로 시장격리 의무화를 담고자 했지만, 정부와 여당이 공산화법이라 매도하며 결국 재의에서 부결됐다”고 유감을 표한 후 “현재 쌀을 포함한 밀·콩 등의 양곡과 채소·과일 등 주요농산물 가격안정제를 도입하는 ‘양곡관리법’과 ‘농안법’ 수정안이 제출된 만큼 이번 국회 임기 내에 반드시 처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당진시 국회의원 후보는 지난 25일 당진시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당진시농민회·당진시여성농민회·전국쌀생산자협회 당진시지부 등이 공동 개최한 농업정책 대담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 어기구 후보 제공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당진시 국회의원 후보는 지난 25일 당진시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당진시농민회·당진시여성농민회·전국쌀생산자협회 당진시지부 등이 공동 개최한 농업정책 대담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 어기구 후보 제공

또한 어기구 후보는 “농민의 소득안정을 위해서는 농산물을 제값 받게 해주는 것과 동시에 생산비를 줄여주는 것이라”면서 “비료·사료·유류·전기료 급등으로 농사짓기 어려운 농민들을 위해 총선 공약으로 내세운 필수농자재지원법 제정을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충남도가 추진하겠다는 석문간척지 30만두 대규모 양돈장 조성에 대해서는 “우리 당진의 축산농가와 간척지 영농민 모두에 피해를 주고 기업형 축산업자에게만 유리한 사업이 될 우려가 있고 대규모 축사로 인한 축산악취, 가축 방역문제 등이 우려되는 일방적인 사업추진을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천명했다.

어기구 후보는 이밖에 2000년 이후 조성된 간척농지에 대한 농업직불금 미적용·밭경지 정리 문제·쌀시장격리의 역공매 최저가입찰·임대농지 수수료 문제 등에 대한 제도 개선을 약속했다.

이종섭 당진시농민회장은 “21대 총선 때도 토론회에 어기구 후보만 참석했었는데, 이번 대담회를 통해서도 어기구 후보의 농업정책에 대한 견해를 잘 들을 수 있었던 자리였다”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어기구 후보는 “농정현안에 대해 농민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였고, 3선이 되어 나라의 뿌리인 농업농촌을 되살리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