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전 국회의장의 정신을 계승해 더 큰 서구 발전을 이루겠다"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대전 서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재선 서구청장을 지낸 경험과 탁월한 행정력·정치력을 고루 갖춘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가 출사표를 던진 서구갑은 대전의 대표적인 도농복합 지역으로 도마동·복수동 등 원도심과 가수원동·관저동 등 신도심으로 나뉘어 지역 간 불균형이 존재한다.

이에 장 예비후보는 지난 24년간 서구갑 발전을 위해 헌신한 '박병석 정신'을 계승해 권역별로 신도심권·원도심권·도농복합권으로 구분, 지역별 특성에 맞는 발전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국회의원은 젊음이나 패기로만 할 수 없음을 강조하면서, 자신만이 국회에 입성해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해 바로 뛸 수 있는 '준비된 일꾼'임을 자부했다.

뉴스티앤티는 다가오는 총선을 앞두고 장종태 예비후보를 만나 본선 승리 전략과 공약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대전 서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대전 서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정치 입문 및 총선에 출마하게 된 계기에 대해 말해 달라.

서구에서 50년, 특히 도마동 일대에서 30년 이상 살았다. 서구갑은 사실상 제2의 고향이다.

대전시 말단 공무원으로 시작해 재선 서구청장에 이르기까지 한평생을 공직에 헌신하면서 주민들의 큰 사랑을 받은 곳이 이곳이다. 그동안 주민 여러분께 받은 사랑과 은혜를 돌려드리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

무엇보다 국정을 파탄으로 몰고 가는 정권을 심판하고,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야 하는 중요한 시기로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능력으로 더 큰 서구발전과 민생회복, 대한민국의 정의를 바로 세우는데 헌신하겠다.

 

국회 입성 시 가장 먼저 실행할 공약이 있다면 무엇인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국회의원이 되면 국민적인 신뢰를 얻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현재 국회의원에게 주어진 기득권과 특권을 내려놓아야 한다.

당장 획기적으로 변화하지 않으리라는 것도 잘 안다. 이것은 저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며 특권 내려놓기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임기 동안 꼭 해야 할 숙제로 생각하고 나설 생각이다.

시간이 오래걸리더라도, 당장 결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진정성을 갖고 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이것은 저와의 약속이기도 하다. 정치적으로는 ‘보다 나은 서구갑’, 나아가 ‘보다 나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드는 일에 집중할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대전 서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대전 서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국회의원이 된다면 추진할 핵심 공약을 소개해 달라.

큰 틀에서 공약의 방향성은 우선, ‘박병석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겠다.

도시재생사업과 문화체육시설 확충 등 박병석과 장종태가 함께 했던 시간 동안 서구갑 지역에 많은 성과가 있었고 재선 구청장을 지내면서 서구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을 해왔다.

서구갑은 그동안 많이 성장했지만, 권역별로 다른 특성을 보인다. 그래서 발전전략도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큰 틀에서 신도심권, 원도심권, 도농복합권 3개 권역으로 구분하고 지역별 특성에 맞는 발전전략을 수립한 것이 공약의 주요 골자다.

관저동, 도안동, 가수원동 등 신도심권에는 서구 제2청사와 복합커뮤니티센터, 제3시립도서관을 건립해 고품격 신도시로 발전시킬 것이다.

정림동, 복수동, 도마동, 변동, 내동, 가장동, 괴정동 등 원도심권에는 현재 20여 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재개발 재건축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트램 지선과 역세권 개발을 통해 삶의 질을 높여 지역 간 불균형 해소에 중점을 두려 한다.

도농복합권인 기성동은 장태산과 노루벌 등 천혜의 생태자원과 평촌산단을 통해 ‘생태관광’과 ‘일자리’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 외에도 ▲ 24시간 아이돌봄센터 설립 ▲ 일반계 고등학교 설립 ▲ 구봉지구 교육연수타운 클러스터 조성 ▲ 서대전IC 만남의 광장 조성 ▲ 새말지구 주거산업복합단지 조성 ▲ 관저동 전천후 게이트볼장 조성 등 다양한 계획을 준비했다.

 

민주당의 이번 공천 시스템에 대한 견해는.

이번 공천은 역대 어느 총선보다 혁신적인 공천이었다고 생각한다.

다만 시스템 공천으로 당원투표 등에서 점수가 낮아 일부 후보가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가슴 아픈 선택을 하는 일이 발생했다.

그래도 당의 정도를 걷고 국민을 위하는 마음으로 반드시 다시 뭉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대전 서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대전 서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여당에서 집권당으로서의 추진력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집권여당에서 선거철마다 '전가의 보도'처럼 꺼내 들고 오는 주제다.

사실 여당 국회의원이라고 해서 지역 예산을 많이 끌어왔는가 생각해 보면 아니다.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발굴해 주민들에게 알리고 하나의 인식으로 뭉칠 때 국가를 움직이는 것으로, 여야를 구분해서는 안 된다.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로 주민 여러분께 희망을 드려야 한다. 저 장종태는 여야를 떠나 지역 발전을 위해 뛰는,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는 '준비된 후보'라 자신 있게 말씀드린다.

 

총선 승리 전략에 대해 설명해 달라.

저의 이력이 그것을 증명하고 있다. 그래서 슬로건도 ‘밥값 제대로 하겠습니다’로 정했다.

국회의원은 ‘젊음’이나 ‘패기’로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하고 싶다고 해서 할 수 있는 일도 아니다. 능력과 실력, 경험이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

한평생을 서구와 함께 해왔고, 행정과 정치 분야의 경험을 검증받았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어필할 것이다.

누가 지킬 수 있는 약속을 하는지, 누가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사람인지 주민 여러분들께서 더 잘 아시리라 생각한다.

 

이번 총선으로 강조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무엇인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대한민국은 급속히 후퇴하고 있다. 국가 경제가 날로 악화되고 고물가, 고금리, 고유가로 서민들의 삶이 벼랑 끝에 내몰리고 있는데도 정부는 국민 삶을 돌보지 않고 있다.

검사독재, 부정부패, 굴욕외교, 극한무능, 평화파괴, 언론탄압 모두 윤석열 정부에 따라붙는 수식어다.

이번 22대 총선은 그런 민심을 받들어, 거침없이 폭주하는 윤석열 정권을 멈춰 세우고 민생파탄의 책임을 묻는 선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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