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더딘 발전·느린 변화로 침체돼"

"재도약 이끌 인재 경제통 윤창현뿐"

윤창현 국민의힘 대전 동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지난 20년간 금융현장에서 쌓은 전문성과 4년간의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집권 여당의 실력 있는 재선 국회의원이 될 역량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했다.

또 지난해 1월 국민의힘 대전 동구 당협위원장 선임 이후 4년 만에 동구 국비를 전년 대비 569억 원 증액시키고 ▲한국거래소 충청본부 유치 ▲천동중학교 개교 승인 등 굵직한 지역 숙원사업을 성공적으로 풀어낸 성과를 소개하며 윤석열 대통령, 이장우 대전시장,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 등 국민의힘이 만드는 동구의 새로운 변화를 약속했다.

특히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발맞춰 함께 나아가야 지역 숙원 사업을 어려움 없이 신속히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장우 시장과 박희조 구청장이 모두 국민의힘 출신인 만큼, 힘 있게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선 같은 네트워크와 비전으로 동시에 추동력을 낼 수 있는 여당 정치인이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당선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중앙에서 국비를 확보하고 입법을 통해 지방정부의 법적 지원을 뒷받침할 수 있는 국회의원을 소프트웨어에, 직접 사업을 기획·추진하는 지방정부를 하드웨어에 비유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창현 후보 / 뉴스티앤티
윤창현 후보 / 뉴스티앤티

정치 입문 및 총선 출마 계기는.

대전 중앙초‧대전중‧대전고를 졸업하며 유년시절을 대전에서 보냈다. 동구는 원도심 지역으로 어릴 적 기억 그대로인 골목이 많아 정겹지만 한편으로는 대전 내 동서발전 속도 달라 지역격차가 커진 데 책임감을 느낀다. 대전의 과학기술 역량에 인재‧자본‧아이디어만 더해진다면 동구는 더 큰 도약을 이끌 수 있다. 도로, 건물, 땅만 다져서는 미래 준비가 부족하다. 특히 원도심 개발은 새 건물 지을 궁리만 해서는 안 된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같이 가야 한다. 무엇보다 소프트웨어까지 책임질 ‘지역을 잘 아는 일꾼’이 필요하다.

금융‧경제분야에서 30년간 다져온 전문성‧네트워크로 하드웨어는 물론, 소프트웨어까지 채울 수 있는 사람으로 고향 대전의 발전을 견인하고 싶다. 도심융합특구법과 토지보상법 국회 통과를 이끌었고, 대전으로 자본을 끌어올 금융‧경제 네트워크도 탁월하다. ‘대도시 대전’의 역사가 동구(대전역)에서 시작됐으니 원도심 개발 완성으로 지역발전 발판을 마련하고, 거기에 기업‧투자자‧인재를 채워 대한민국 경제과학수도 대전을 이끄는 동구를 완성하고 싶다.

국내 시장에 필요한 경제 관련 입법들을 긴 호흡에서 이어가고 싶다. 초선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서도, 가상자산‧실손보험 등 경제‧금융분야의 묵은 과제를 해결하는 입법에 성공하겠다. 재선이 된다면 국회 내 영향력 면에서도, 역량 면에서도 초선 때보다 더 의미 있는 입법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을 것이다.

 

국회에 입성한다면 가장 먼저 실행할 공약은.

대전-금산 통합메가시티 조성과 30년 이상 된 영구임대주택 밀집단지 주거환경 개선을 가장 먼저 실행하겠다.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여 있으나 행정구역의 차이로 동구민과 금산군민이 겪고 있는 ‘지역격차’와 ‘교통격차’ 해소가 시급하다. 대전‧금산 통합 논의는 지난 2014년부터 제기된 오랜 지역 숙원이다. 특별법을 제정해 행정구역상 대전과 금산이 결합되는 절차적·물리적 통합을 추진하겠다. 앞서 금산군의회-대전시의회는 ‘대전-금산 통합문제’를 논의했고 시민여론 수렴과 특별법 마련에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두 지역이 통합될 경우, 대전은 금산의 ‘대규모 공간자원과 관광자원’을 확보하게 되고 금산군민들은 행정편익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30년 이상 된 영구임대주택 밀집단지의 노후화로 인한 임대주택 거주세대의 ‘주거격차’ 해소 또한 성장을 위한 중요한 과제다. 법 개정으로 영구임대주택 거주세대에 대해 세대당 10만 원의 주거격차 개선수당(가칭 주거수당)을 지급하겠다. 1990년대 초반부터 공급되기 시작한 주거취약계층 대상 영구임대주택은 시간이 갈수록 ‘고령·노후·밀집’이라는 취약점이 뚜렷하다. 준공 30년 이상이다 보니 1세대 영구임대주택 단지 노후화 문제가 심각하게 제기되고 있으나 입주자 대부분이 고령이고 신체가 불편해 대규모 리모델링이나 재건축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취약계층의 주거복지가 ‘공급’에서 끝나선 안되는 만큼, 민간건설시장 활력과 주거복지의 유지, 보수가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근본 정책 변화, 법적 근거 마련 등을 추진하겠다.

 

윤창현 후보 / 뉴스티앤티
윤창현 후보 / 뉴스티앤티

지역 발전 위한 핵심 공약은.

대전금산 통합메가시티 조성-판암 IC 인근 산업단지-산내동 하소산단-금산까지 크게 이어지는 新경제벨트를 구축하겠다. 대전역세권 구역 도심융합특구 내 메가충청스퀘어를 조성하고 대전형 스타필드를 유치해 대전의 중심 동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IBK 기업은행 등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을 유치하고 핀테크·스타트업 규제 프리존으로 지정해 기업을 모으고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겠다.

판암 IC 인근에 조성될 산업단지를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하겠다. 수도권까지 1시간 소요, 판암IC 인접이라는 최적의 지리적 강점을 활용해 ▲화물운송 특화산업인 푸드테크 산업의 산실이자 대덕 바이오메디컬 혁신지구의 연구 결과물 실증 ▲시제품 생산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바이오 실증사업 규제특구 지정을 추진하겠다.

대전금산 통합메가시티 조성으로 지역 경제 성장 및 지방 소멸 위기를 타파하겠다. ‘대전시 금산군’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대전, 특히 동구와 금산의 생활권은 이미 매우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두 지역이 통합될 경우 대전은 금산의 ‘대규모 공간자원과 관광자원’을 확보하게 되고 금산군민들의 행정편익은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천동고 자율형공립고 2.0 과학중점 기숙학교로 신설하고 자율형공립고 2.0을 추가 지정하겠다. 천동 지역 재건축, 재개발로 인한 인구 유입이 예상되는 만큼, 2027 천동중의 성공적인 개교 추진과 천동고등학교를 ‘자율형공립고 2.0’으로 신설 추진해 교육 수요 충족시킬 것이다. 또 동구 내 일반고를 ‘자율형공립고 2.0’으로 추가 지정해 자사고, 특목고 수준의 자율 수업을 보장하고 진학 대비반, 입시 연계형 맞춤교육으로 학생 모두의 명문대 진학을 높여 명문 교육 단지를 구성할 계획이다.

 

대표적인 청년 정책을 소개한다면.

청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정책은 기업 유치에 따른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이들의 자산 형성 지원이다. 동구에 양질의 일자리가 생기고 좋은 기업이 유치되면 그 혜택은 대부분 청년들에게 돌아갈 것이다. 최근 발표한 ‘빛나는 청년’ 1호 공약도 이들의 자산 형성 지원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 공약의 핵심인 ▲장병내일준비적금 ▲청년도약계좌 ▲청년펀드 상품 등은 군 입대부터 복학, 새내기 직장인까지 전 기간에 걸쳐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3가지 금융상품의 혜택 연장과 가입 기준 완화다.

현재 대전시가 약 500억 원의 공적자금이 포함된 약 5000억 규모의 대전투자청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일부를 활용해 동구 전용 펀드를 출자하고 저금리 여신을 운용할 계획이다. 자금난을 겪고 있는 동구지역의 중소·벤처 기업을 지원하고 신산업 스타트 기업을 육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어르신들은 복지정책을 통한 나눔의 수혜자, 청년들은 자산형성·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지원으로 키움의 수혜자가 될 것이다.

 

윤창현 후보 / 뉴스티앤티

타 후보와 비교했을 때 자신만의 강점은.

역세권개발, 대청호 규제완화 등 묵은 과제 해소하려면 지자체와 한 몸처럼 움직여 중앙정부에 국비와 사업협조 얻어낼 수 있어야 한다. 동구는 대통령-시장-구청장까지 국민의힘 출신으로 원팀 완성 수준이다. 여당의 힘으로 동구민의 삶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이다. 대통령·시장·구청장이 여당인데 국회의원이 야당이면 현실적으로 사업 추진이 어렵다. 힘 있는 집권여당 재선의원으로 동구 발전을 확실히 이끌 수 있어야 한다.

30년 경제 연구 경력과 민생과 가장 가까이 맞닿은 금융정책 실제 입안 경험을 갖추고 있다. 보좌관으로 시작해 초선 국회의원이 될 때까지 ‘정치분야’에 커리어를 집중해오셨던 분에 비해 실물경제에 대한 깊은 이해와 민관 네트워크 보유하고 있다. 국회의원은 경제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어디서 돈을 끌어올 수 있고 누가 투자가 준비돼 있는지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경제토론 과정에서 경쟁 후보에게 논리로서 대응하는 데 한계를 보이자 ‘헛소리 그만하라’는 식으로 접근하는 분은 해내지 못할 일이다. 4년간 의정활동 내내 ‘경제먼저 민생부터’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30년 금융경제 경험을 바탕으로 돈이 도는 동구를 만들겠다.

 

총선 승리 전략은.

중앙정부·지방정부와 원팀으로 동구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충청이 배출한 윤석열 대통령, 이장우 시장, 박희조 구청장 모두 국민의힘 출신이다. 지역구 국회의원이 야당이면 중앙정부, 지방정부와 함께 사업을 빠르게 추진하는 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힘 있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능력과 네트워크, 추진력을 자부한다. 현재 동구는 ▲대전역세권 개발 ▲경부·호남선 대전철도 지하화 ▲대청호 규제 완화 등 굵직한 지역 현안이 산적한 만큼, 사업 승인부터 국비 확보까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국회의원이 원팀이 돼 해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얼마 전 대전시에서 도심융합특구 메가충청스퀘어 건립 계획을 밝힌 것처럼 대전시와 원팀으로 하나 돼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도심융합특구 내 IBK기업은행 등 공공기관을 유치하고, 핀테크 디지털 자산 규제프리존 조성으로 청년들이 원하는 기업이 한 데 모일 수 있도록 하겠다. 특구 내 입주하는 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을 담은 '조세법', '지방세법'도 이미 마련했다.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해나갈 것이다.

이번 선거는 지역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일꾼’을 선택하는 것이 핵심이다. 동구에 필요한 사람은 일을 하겠다는 사람이 아닌, 실제 일을 하는 '일꾼'이다. 저는 지난 30년간 금융·경제 현장에서 활약한 전문성과 경륜, 능력,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대전은행 설립의 물꼬를 틀고 한국거래소 충청본부 유치, 도심융합특구의 성공적인 추진을 이끄는 등 능력과 실행력, 추진력을 고루 갖춘 후보라 자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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