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 진행

서산시의회는 6일 국민의힘 이정수 의원이 제29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인구증가지역 성연면 유아실내체육센터 가족단위 운용 확대'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 서산시의회 제공
서산시의회는 6일 국민의힘 이정수 의원이 제29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인구증가지역 성연면 유아실내체육센터 가족단위 운용 확대'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 서산시의회 제공

서산시의회(의장 김맹호)는 6일 국민의힘 이정수(초선) 의원이 제29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인구증가지역 성연면 유아실내체육센터 가족단위 운용 확대’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정수 의원은 “모든 생명에 움이 트기 시작하는 계절이라”고 운을 뗀 후 “아름다운 봄의 전령사가 기지개를 펴며 서산을 향한 기분 좋은 봄의 서막을 열고 있다”면서 “지난 2월 26일에는 윤석열 대통령께서 서산 역사상 최초로 우리 지역에서 민생토론회를 개최한 뒤 서산동부전통시장을 찾아 상인 및 시민들과 함께하며 서산발전의 의지와 응원을 주고 떠나셨다”며 “이 모든 기세를 몰아 서산을 향한 뜨거운 충심으로 ‘중단없는 서산발전’에 책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서산은 지금, 위기와 기회가 교차하는 변혁의 시기를 지나고 있다”면서 “지난 1월 10일 제291회 임시회에서 존경하는 이완섭 시장님께서는 바로 이 자리에서 새해 시정 설명을 하셨다”며 “갑진년 첫 임시회에서 1년의 ‘시정 운영 방향’과 ‘주요 시책’ 그리고 ‘주요 성과’에 대해서 값진 선물과도 같은 멋진 시정 설명을 해주셨다”고 설명했다.

이정수 의원은 이어 “저는 시장님의 관심과 의지를 본받고 배우기 위해 꼼꼼히 살펴보고 또 살펴보았다”면서 “서산시민만을 가슴에 담고 오로지 서산시민만을 바라보는 마음으로 좌고우면하지 않고 앞만 보고 힘차게 나아가는 힘있는 모습이 느껴졌고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자부심도 커져간다”며 “그런데 뭔가 허전함과 아쉬움이 있었다”고 피력했다.

그는 “씁슬한 세계적 화제가 되고 있는 0.65명의 세계 최저 수준의 출산율에 대한 서산시의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방향과 의지에 대한 짧은 메시지가 더해졌으면 금상첨화가 아니었을까요?”라고 반문한 후 “서산은 복이 많은 지역입이라”면서 “제 지역구인 성연에 대해 잠시 말씀드리겠다”며 “전국에서 인구증가세가 가장 가파른 곳은 서산의 성연면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정수 의원은 “2014년 조성된 테크노밸리로 인해 현재로서는 성장의 끝을 가늠하기 힘든 역동적인 신생도시라”면서 “2,500명밖에 안되던 인구는 10년만에 16,500명으로 560% 증가했다”며 “인구유입뿐 아니라 출생아 수도 급격하게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2019년부터 3년 연속 연 280여명의 신생아가 태어나면서 서산시 전체 출생아의 25%를 성연면에서 책임지고 있다”면서 “40세 이하 젊은층은 성연인구의 65%를 차지하고 평균연령도 36세로 서산시 평균 44세보다 8년이나 젊다”며 “인구가 증가한다는 것은 너무나 감사한 일이지만, 생활인프라가 급증하는 인구를 따라잡지 못해 새로운 인구의 유입을 막고, 급기야는 불편을 못이긴 주민들이 성연을 떠나는 상황까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정수 의원은 “저는 얼마 전 지역 주민들로부터 민원을 접수하고 담당 소관 부서에 문의한 적이 있다”면서 “주민의 대표자로서 주민의 가려운 곳을 긁어 주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민원의 내용은 성연에 2022년도 개원한 실내유아체육센터와 관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아이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실내 체육 시설은 이곳이 처음이라”면서 “현재 성연면 내에 도시공원 놀이터는 총 14개소가 있으나, 미세먼지 등으로 실외놀이터 이용이 힘든 날은 집에서 시간을 보내야 하지만, 층간소음 등의 우려로 아이들과 영유아 부모님들은 놀이공간을 찾지 못해 난처한 상황에 놓여있다”며 “시에서 건립에 40%를 부담하고 주말 확대 운영에 작은 예산만 투입하면 되는 사업인데 이를 두고 불가능하다고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정수 의원은 “첫 개관 당시 시에서 보조금으로 주말 운영에 예산을 투입한 적이 있었는데, 지금은 안된다는 답변에 다시 한번 검토를 요청 드린다”면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는 서산시의 너무나 기본적인 방향이라”며 “주말 확대 운영이 현실화되기 전에 여러 검토가 필요한 부분도 잘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정수 의원은 끝으로 “교육청과의 협의에서 전문성 있는 강사 및 안전요원 고용과 더불어 민간 키즈카페에서 활용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운영방식의 벤치마킹을 통해 질적으로 보다 가치 있는 시설운영 방안을 모색해 주시길 바란다”면서 “조속히 주말 확대 운영을 개관할 수 있도록 검토를 바라며, 아동 놀이권이 보장된 ‘아이 키우기 좋은 서산’에 한발 더 다가가 출산율이 더욱 높아질 수 있는 인프라와 정책을 고민해 주시길 기대한다”며 이날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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