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주간업무회의서 대책 마련 지시

허태정 대전시장이 19일 오전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7기 1년 성과 기자브리핑'을 주재하고 있다. / © 뉴스티앤티
허태정 대전시장 / © 뉴스티앤티

허태정 대전시장은 22일 최근 불거진 한·일 무역갈등과 관련 "일본 의도에서 벗어나 경쟁력에서 앞설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이날 시청 소회의실에서 연 주간업무회의에서 "한·일 간 불공정한 무역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는 단순 경제 갈등이 아닌 경제전쟁의 성격을 띠고 있다"며 이처럼 주문했다.

그는 이어 "반도체 부품소재 규제가 우리 시에 어떤 영향을 줄지 지역경제 변화, 피해 등을 면밀히 검토해 달라. 관련 기업을 어떻게 지원할지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경제구조 다변화와 경쟁력 향상을 이끌어 내고 장기적으로 환경을 개선하자"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지난주 혁신도시법 개정안이 국회 법안소위를 통과한 것에 대해서도 후속조치를 당부했다.

그는 "이번 성과는 지역 청년에게 새로운 양질의 일자리에 대한 희망을 만들어 준 것이 무엇보다 큰 의미다. 특히 기존 대전에 있던 공공기관에도 소급적용 돼 매년 900명에 이르는 일자리를 만든 것은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번 성과에 이어 대전과 충남이 혁신도시에 지정되도록 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 더욱 노력해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하자"고 독려했다.

이외에도 허 시장은 자연재해 대비 현황, 지하철도 2호선 트램 추진 현황 등을 점검하고 논의했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