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충남도의회(의장 조길연)가 지역의 향토 역사·문화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 근거를 마련한다.

충남도의회는 지난 28일 더불어민주당 오인환(재선, 논산2) 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향토사 연구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고 밝혔다.

충남의 고유한 역사와 문화를 조사·연구하고 체계적으로 수집·보존함으로써 지역 향토사 연구 활성화를 위한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자 발의된 이번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 향토사 연구 활성화를 위한 사업 및 지원 ▲ 연구자료 수집 방법 ▲ 교육 및 홍보 등이다.

오인환 의원은 “향토사를 연구하는 분들이 대부분 고령인데다 그 수도 점차 줄어들고 있어 연구 성과가 체계적으로 관리되기 힘든 실정이라”면서 “소중한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사라지지 않도록 제도적 뒷받침이 시급하다”고 조례 제정 취지를 설명한 후 “충남의 향토사 연구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 지원 근거가 마련되어 도민의 문화 향유는 물론 애향심과 지역 정체성 확립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개정안은 오는 3월 5일부터 개최되는 제350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