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세헌 옥천중앙의원 원장, 시인, 사진작가

송세헌 제공
송세헌 제공

한 잔의 술로

우정의 문을 열고

서로의 어깨를 두드려 주고,

두 잔의 술을 마시고

"떠나간 그 녀의 옷자락" 얘기를 하고,

석 잔의 술을 마시고

이력서에 흘렸던 피눈물을 다시 훔치고,

넉 잔의 술을 마시고

최백호를 흥얼거리는.....

 

모두의 한 잔이 한잔이 되는 

망년지우(忘年之友).

밤은 깊고 길어

우리를 안아주는 12월이다.

 

송세헌 옥천중앙의원 원장, 시인, 사진작가
송세헌 옥천중앙의원 원장, 시인,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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