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보건소 및 효문화마을관리원 소관 업무 감사 실시

대전 중구의회는 지난 27일 사회도시위원회가 보건소 및 효문화마을관리원 소관 업무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고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 대전 중구의회 제공
대전 중구의회는 지난 27일 사회도시위원회가 보건소 및 효문화마을관리원 소관 업무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고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 대전 중구의회 제공

대전 중구의회(의장 윤양수)는 지난 27일 사회도시위원회(위원장 유은희)가 보건소 및 효문화마을관리원 소관 업무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고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유은희(초선) 위원장은 "지난 10월 6일자 한 지역 언론보도에 따르면, 모기 개체 수가 증가했는데도 불구하고, 방역비는 예년 수준이고 민원이 있어야만 추가 방역을 한다고 지적된 바 있다“면서 ”관련 기사에 대해서 인지하고 있느냐?“고 보건소장에게 질의한 후 “우리나라 기후가 아열대로 바뀌는 환경이 되어가고 있는데 모기 등에 대한 방역사업도 달라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정수(3선) 부위원장은 효문화마을관리원의 문화예술공연 사업추진과 관련하여 “아쉬운 부분이 공연 일정이 주로 연말에 몰려있고, 효문화뿌리축제 기간에는 공연이 없었다”면서 “시너지 효과 측에서 볼 때 축제 기간에 전문 공연이 아닌 주민들이 참여하는 형태의 공연이라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더불어민주당 육상래(4선) 의원은 족보박물관 전시 프로그램과 관련하여 “중구와 자매결연도시인 용정시 국외연수 중 연변민속박물관에서 본 조선족 족보 전시가 상당히 인상 깊었다”면서 “재외동포들이 족보를 체계적으로 오랫동안 보존해서 전시를 하고 있다는 것은 상당히 귀중한 유산이 아니겠느냐?”고 물은 후 “교류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용정시 등의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족보와 상호 전시 교류를 하는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제안했다.

국민의힘 김옥향(재선) 의원은 여성암 검진실적 관련하여 “국가암검진 실적을 작년과 비교했을 때 전체적으로 모두 증가했지만, 특히 여성암 검진 실적이 크게 증가한 것이 확인된다”면서 “적극적으로 정책 수요를 파악하고 이를 해소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는게 필요하다”며 “여성암에 대한 정보를 구차원에서도 홍보하고, 관련된 건강생활 프로그램을 운영하자”고 제안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선옥(초선) 의원은 보건소의 국·시비 매칭 사업 반납율 관련하여 “매년 지적사항이지만 국·시비 매칭사업 반납율이 계속 증가되고 있다”면서 “코로나와 같이 감염병 예방사업에 대한 보조사업이 다수 있지만, 구민들에게 보건 서비스로 돌아가야 하는 보조사업도 있기 때문에 반납율을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선옥 의원은 “경상적 위탁사업비의 경우 위탁기관에 예산을 모두 맡겨놓고 이후에 정산을 받다보니 책임감이 떨어지는 것이 아닌가?”라고 반문한 후 “보조사업에 대한 중간점검과 집행율 촉진을 위한 지원체계 마련을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감사결과에 대한 보고서는 오는 12월 8일 위원회 제6차 회의에서 채택하고, 12월 15일 본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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