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역 부지 조성 공사 시작으로 내년 초부터 출입구 및 환기구 등 본공사 본격 시행 예정
"일반 정차역으로도 기능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되는 만큼 향후 천안아산역의 가치 상승 기대...교통 중심지 천안으로서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길 것" 강조

무소속 박완주 의원은 23일 평택~오송 2복선화 건설사업 내 천안아산 지하구난역 설치의 본격 착공한다고 밝혔다. / 뉴스티앤티 DB
무소속 박완주 의원은 23일 평택~오송 2복선화 건설사업 내 천안아산 지하구난역 설치의 본격 착공한다고 밝혔다. / 뉴스티앤티 DB

무소속 박완주(3선, 충남 천안을) 의원은 23일 평택~오송 2복선화 건설사업 내 천안아산 지하구난역 설치의 본격 착공한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3조 1,816억원이 투입되는 평택~오송 2복선화 건설사업은 경부고속선 내 평택~오송 간 46.9km의 고속철도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현재 5개 공구 모두 본공사를 위한 부지 조성과 지장물 이설 등이 시행 중이며, 천안아산역이 속한 2공구는 현재 부지 조성 및 제반 시설 설치를 위한 작업이 11월부터 진행되고 있고, 내년부터는 출입구 및 환기구 설치 등 지하구난역 설치를 위한 본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박완주 의원은 지난 문재인 정부 당시 정책위의장 시절부터 평택~오송 2복선화 건설사업 내 천안아산역의 지하구난역 반영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지난 2019년 당시 정부가 발표한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에 해당 사업이 포함됐으나, 정작 천안아산역 지하구난역 설치는 제외되자 각 지자체와 공조해 천안아산역 정차 반영을 강력히 촉구해왔다.

이러한 노력 끝에 지난 2021년 천안아산역 지하구난역 설치가 최종 확정되었고, 향후 여객 수요 증가를 대비해 일반 정차역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외부 출입구·환승 및 연결통로 설치 등의 내용이 기본설계에도 포함됐다.

박완주 의원은 “평택~오송 2복선 내 천안아산 지하구난역 설치를 위해 오랜 시간 노력해 온 만큼 마침내 착공까지 본궤도에 오르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면서 “구난역 설치로 열차 운행 안전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일반 정차역으로도 기능할 수 있도록 사업이 추진되는 만큼 향후 천안아산역의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며 “교통 중심지 천안으로서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