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의원, 23일 기자간담회서 기업 유치 노력 밝혀
"10대·20대 기업 오너와 얘기 중"

대전광역시청 2 / © 뉴스티앤티
대전시청 / © 뉴스티앤티

대전 평촌산업단지 내 '알만한 기업'이 들어설 가능성이 제기됐다. 유치 기업으로는 시가총액 상위 10대·20대 기업이 거론되고 있다.

박병석(5선, 대전 서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대전의 취업난이 심각하다. 고용을 늘릴 수 있는 업체와 유치를 주제로 얘기하고 있다"며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그는 "대전은 제조업이 없는 것이 문제다. 제조업 관련 업체와 얘기 중"이라며 "누구나 알만한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0대·20대 그룹과 깊게 논의 중이다. 기업 오너를 직접 만나 얘기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기업명에 대한 질의에는 "기업에서 (밝히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기업이 새로운 것을 할 수도, 지역만 옮길 수도 있다. 기업명을 밝히면 노사문제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고 양해를 구했다.

기업 유치 시점으로는 "기업이 동의해야 한다. 오너가 '자료 보내 달라' 말해 자료 보낸 상황이다. 1~2년 내 결정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좋은 기업을 반드시 유치하겠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취업난을 해결하겠다"며 "유치 시점을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23일 기준 시가총액 상위 10대 기업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 LG, 롯데, GS, 한화, 현대중공업, 신세계, 두산그룹 등이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