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학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운영한 특별교육 프로그램이 성료했다고 30일 밝혔다. / 대전문화재단 제공
대전문학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운영한 특별교육 프로그램이 성료했다고 30일 밝혔다. / 대전문화재단 제공

대전문학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운영한 특별교육 프로그램이 성료했다고 30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지난 19일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한 ‘나만의 시 굿즈 만들기’와 26일 성인 특별강좌 ‘우리가 몰랐던 대전 문학과 대전 문인 이야기’로 나누어 각각 진행됐다.

‘나만의 시 굿즈 만들기’는 아동문학가이자 국어 교과서에 작품이 수록(동시집 웃는기와)된 이봉직 시인, 도예가인 임성빈 작가를 강사로 초빙해 시 읽기, 시 창작하기, 시 구절을 새긴 나만의 도자기컵 만들기까지 다양하게 운영됐다. 이날 프로그램 신청인원이 많아 두 번에 나누어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다른 곳에서 경험해보지 못한 뜻깊은 프로그램”이라며, “문학과 예술에 모두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등의 소감을 밝혔다. 

26일 진행된 ‘우리가 몰랐던 대전 문학과 대전 문인 이야기’는 대전문학관 초대 관장이자 시조시인인 박헌오 시인을 특별강사로 초청해 대전의 대표적인 문학 작품과 문인들에 대하여 깊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특별강좌는 약 40여명의 문학에 관심 있는 성인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상·하반기 정규 교육에서는 들을 수 없는 새로운 내용들을 알게 되어 매우 도움이 됐고, 박헌오 관장님의 열정적인 강의에 감동받았다”라고 밝혔다.

문학관 관계자는 “올해 두 개의 특별프로그램을 준비했는데 모두 참여자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며 "앞으로 더욱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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