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세헌 옥천중앙의원 원장, 시인, 사진작가
나리꽃이 빗 속에서 의연하게 피었다.
옛날에 벼슬을 했었는가 이름이 나리,
그 것도 참나리다.
의관이 제법 의젓하다.
참나리!
원래 이름은 개나리였다가
구황작물로 뿌리를 먹을 수 있는 이점 등으로
참나리로 개명되었다니 이름으로 장원급제한 식물이다.
드디어 영문으로는 Tiger lily라는 이름과 의복을 하사 받는다.
꽃말도 청렴한 선비의 상징인 ‘순결’, ‘깨끗한 마음’이다.
어쩜 홍길동을 닮은듯도 하다.
이제 장마가 그쳐 저 얼굴에 햇살이 비칠만도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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