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표의 말엔 과학적 근거가 전혀 없고 공포감 조성만을 위한 선동적 언어가 가득, 비판하려면 근거 제시하라'는 글 게시

국민의힘 우리바다 지키기 TF 위원장을 맡고 있는 성일종 의원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표의 말엔 과학적 근거가 전혀 없고 공포감 조성만을 위한 선동적 언어가 가득, 비판하려면 근거 제시하라'는 글을 게시하고, 이재명 주장의 발언을 강하게 비판했다. / 뉴스티앤티 DB
국민의힘 우리바다 지키기 TF 위원장을 맡고 있는 성일종 의원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표의 말엔 과학적 근거가 전혀 없고 공포감 조성만을 위한 선동적 언어가 가득, 비판하려면 근거 제시하라'는 글을 게시하고, 이재명 주장의 발언을 강하게 비판했다. / 뉴스티앤티 DB

국민의힘 성일종(재선, 충남 서산·태안)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주장을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우리바다 지키기 TF 위원장을 맡고 있는 성일종 의원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표의 말엔 과학적 근거가 전혀 없고 공포감 조성만을 위한 선동적 언어가 가득, 비판하려면 근거 제시하라’는 글을 게시하고, 이재명 주장의 발언을 강하게 비판했다.

성일종 의원은 “오늘 이재명 대표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이 출국했다’며 ‘오염수인지 처리수인지 핵폐기물인지 알 수 없지만, 우리 인체에 유해하고 일본의 오염수 방출이 적절하지 못한 부당한 행위임은 분명하다’고 말했습니다”라고 설명한 후 “이재명 대표의 말엔 과학적 근거가 전혀 없는 오로지 공포감 조성만을 위한 선동적 언어가 가득합니다”라면서 “후쿠시마 원전오염수가 오염수인지, 처리수인지, 핵폐기물인지 알 수 없다면, 또 구분도 할 줄 모른다면 그냥 입을 다물고 계십시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성일종 의원은 “오염수 검증이 필요하다 하는데, 문재인 정부에서 IAEA에 대한민국 과학자를 파견하여 11개국과 공동검증을 해오고 있지 않습니까?”라고 반문한 후 “알프스를 통과한 물을 4개국(한국, 미국, 프랑스, 스위스)에 보내 분석 검증하여 IAEA에 보내고 있지 않습니까?”라면서 “또한 알프스의 성능에 대해서도 2020년 문재인 정부 때 원안위가 대한민국 최고의 과학자들을 모아 문제없다는 의견을 낸 것을 모르십니까?”라고 지적했다.

또한 성일종 의원은 “문재인 정부 때 IAEA가 알프스 성능에 문제가 없다고 발표했었는데, 그때 민주당은 왜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습니까?”라고 물은 후 “문재인 정부 때 정의용 전 외교부 장관이 ‘IAEA(국제원자력기구) 기준에 맞는 적합한 절차에 따른다면 굳이 반대할 건 없다’고 말했던 건 왜 무시하십니까?”라면서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지 1년밖에 안되었고, 문재인 정부가 해온 것을 물려받아 더 꼼꼼히 챙기고 있습니다”라며 “검증의 핵심은 시료채취라 말씀하셨는데, 이미 국제기구에서 하고 있고 우리 과학자가 참여하고 있지 않습니까?”라고 되물었다.

아울러 성일종 의원은 “이재명 대표님! 비판하려면 과학적 근거와 수치를 제시하십시오”라고 주문한 후 “어느 부분에 어떤 기준이 충족 못 하는지, 어떤 과학적 방법으로 하라든지 정확히 지적하시기 바랍니다”라면서 “문재인 정권에선 입 다물고 있다가 본인의 부정비리로 사법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되자 ‘너나 마셔라’라는 무식한 말로 제2의 광우병 사태를 만들려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라고 역설했다.

특히, 성일종 의원은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않겠다고 정부가 얘기한 것은 왜 믿지 않습니까?”라면서 “국가의 책무 운운하는데 야당의 책무는 없습니까?”라며 “국민 불안하게 해서 수산물 소비가 위축되면 피해보는 어민들은 안중에도 없습니까?”라고 질타했다.

성일종 의원은 끝으로 “과학적 근거 없이 정치적 오염 가득한 언어들로 국민 속이려는 나쁜 정치 걷어치우십시오”라면서 “과학의 영역을 정치로 오염시키는 것이 후쿠시마 방사능보다 더 위험합니다”라며 “윤석열 정부는 국민과 어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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