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4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발언 통해 화력발전소 기존 인력과 인프라 활용한 LNG발전소 건설 주장 및 국내 전력공급에 중추적 역할 다해온 충남도민의 전출 막을 정책 역제안

충남도의회는 18일 국민의힘 정광섭 의원이 제344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대체발전소 도내 건설을 통한 지역소멸 방지를 촉구했다고 밝혔다. / 충남도의회 제공
충남도의회는 18일 국민의힘 정광섭 의원이 제344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대체발전소 도내 건설을 통한 지역소멸 방지를 촉구했다고 밝혔다. / 충남도의회 제공

충남도의회(의장 조길연)는 18일 국민의힘 정광섭(3선, 태안2) 의원이 제344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대체발전소 도내 건설을 통한 지역소멸 방지를 촉구했다고 밝혔다.

정광섭 의원은 “화력발전소 폐쇄에 따른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면서 “LNG발전소 등 대체발전소 건설을 통해 도민이 잔류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정부는 ‘제10차 전력 수급 계획’을 통해 충남지역 내 화력발전소 14기를 2036년까지 단계적으로 폐쇄한다고 밝혔으며,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 자료에 따르면, 충남지역 발전소 폐지로 인해 생산유발효과 19조 2,000억 원·부가가치유발효과 7조 8,000억원의 금액적 손실과 함께 고용 창출 인원 7,600명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광섭 의원은 “충남 화력발전소는 전력 생산 전국 1위로 국내 전력공급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왔음에도 생산발전량 절반 이상을 수도권 등 타 시도로 송전해 왔다”면서 “수십 년간 도민들은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등 각종 환경오염에 노출되는 큰 희생을 치러왔다”고 강조했다.

정광섭 의원은 이어 “화력발전소 폐쇄가 지구 온난화 방지와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세계적 흐름이나, 폐쇄지역에 대한 정책 마련이 뒤따르지 않으면 지역은 경제 위기와 소멸의 위기까지 겪게 된다”면서 “더욱이 정부는 발전소 폐쇄로 인한 일자리 문제를 타 시·도에 발전소 건설·인력을 재배치한다고 밝혔다”며 “충남도민을 타 시도에 재배치하는 것은 결국 인구 유출하라고 밖으로 떠미는 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광섭 의원은 끝으로 “타 시도를 위해 그간 고생해온 도민을 위하고 기존 인력과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LNG발전소 건설 등을 지역 내에 마련해야 할 것이라”면서 “도민이 잔류할 수 있는 대안을 선제적으로 정부에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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