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세헌 옥천중앙의원 원장, 시인, 사진작가

송세헌 제공
송세헌 제공

가을엔 석양이 아름답고,

봄엔 여명이 아름답다고 한다.

아침 나긋나긋 연한 햇볕에

연두빛 잎새들이 마구마구 지저귀며 피어난다.

어깨를 안아주는 아침 공기의 돈독함과 평온함,

바로 그 아름다움이다.

 

4월은 잎새의 달,

인디언들은 '큰 잎사귀의 달'이라 했단다.

연두가 신록으로 물드는 달,

땅힘이 하늘로 물드는 달.

흙 속 뿌리의 힘이 북반구의 4월을 재촉하고 있다.

 

송세헌 옥천중앙의원 원장, 시인, 사진작가
송세헌 옥천중앙의원 원장, 시인,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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