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가 오는 22일 동춘당공원 일원에서 지역 대표 역사문화 축제 '제26회 동춘당문화제'를 개최한다. (사진=행사 포스터 / 대덕구 제공)

대전 대덕구가 오는 22일 동춘당공원 일원에서 지역 대표 역사문화 축제 '제26회 동춘당문화제'를 개최한다.

19일 구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봄에 열리는 동춘당문화제는 '느껴 봄, 놀아 봄, 글씨 봄, 걸어 봄, 즐겨 봄'이라는 5가지의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동춘당 송준길 선생을 기리는 전통 유교식 제례인 '숭모제례'를 시작으로 '유교경전암송', '동춘당 전국휘호대회', '문정공시호봉송행렬' 등으로 꾸며진다.

특히 올해 숭모제례는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의 수준 높은 제례악 공연을 감상할 수 있으며 '줄타기 인간문화재 김대균의 공연'과 '마당극패 우금치의 동춘당 서사극' 등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캐리커처, 레진아트, 전통문양 캔들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동춘장터'도 준비돼 다채로운 즐길거리,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최충규 구청장은 "이번 제26회 동춘당문화제를 통해 동춘당 송준길 선생의 사상과 학문적 업적을 쉽고 재미있게 배우고 즐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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