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특수학교 학교기업 4기관으로 확대...일반사업체와 유사한 직업환경 조성해 장애학생 현장실습 강화...지역사회 사업체와 연계한 고용 촉진도 추진
김지철 교육감 "특수학교에서 생산되는 물품 판매로 지역사회와의 유대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행복한 충남 특수교육을 실현해나가도록 최선 다할 것" 강조

충남교육청은 17일 특수학교인 예산꿈빛학교를 학교기업 기관으로 추가 선정하여 장애 학생들의 현장실습과 고용을 확대해 나간다고 밝혔다. / ⓒ 뉴스티앤티
충남교육청은 17일 특수학교인 예산꿈빛학교를 학교기업 기관으로 추가 선정하여 장애 학생들의 현장실습과 고용을 확대해 나간다고 밝혔다. / ⓒ 뉴스티앤티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17일 특수학교인 예산꿈빛학교를 학교기업 기관으로 추가 선정하여 장애 학생들의 현장실습과 고용을 확대해 나간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도내 특수학교 학교기업으로는 천안인애학교(2010년)·공주정명학교(2011년)·서산성봉학교(2016년)가 지정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학교기업 선정은 교육청이 공모를 통하여 예산꿈빛학교를 최종 선정하였다.

따라서 올 한해 시설·설비비와 프로그램 운영비 1억 1천만원이 지원되고, 이후 3년간 운영비 연 5천만 원이 지원될 방침이며, 학교기업 개관 이후는 학교 자체 예산으로 학교기업이 운영될 예정이다.

‘예산꿈빛학교 학교기업’은 예산꿈빛학교 내 꿈빛카페와 지역사회 농협 하나로마트 내 상설 판매장 등을 운영하며 ▲ 연수세트 만들기 ▲ 휴게음식점 카페 운영 ▲ 캠핑용 나무제품 만들기 등을 주력 업종으로 운영한다.

김지철 교육감은 “예산꿈빛학교 학교기업 추가 선정을 통하여 장애학생들의 실질적인 직무역량 향상을 도모하고, 고용 기회가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면서 “더불어 특수학교에서 생산되는 물품 판매로 지역사회와의 유대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행복한 충남 특수교육을 실현해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특수학교 학교기업’은 학교 내 특정 학과 또는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일반사업체와 유사한 직업 환경을 조성하고 장애학생들이 물품의 제조·판매·수선·가공 또는 용역을 제공하는 활동에 참여하면서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지식·기술 및 태도 등을 습득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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