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제일 문화체육관광국장 지난 19일 '23년 실국별 주요업무 추진계획 세 번째 브리핑 개최...주요 업무계획 발표...세종예술의전당 공연 확대 및 보헤미안 거리 조성 추진...‘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전담팀 구성 개최 준비 만전

류제일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이 지난 19일 '23년 실국별 주요업무 추진계획 세 번째 브리핑 개최하고, 주요 업무계획 발표하고 있다. / 세종시청 제공
류제일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이 지난 19일 '23년 실국별 주요업무 추진계획 세 번째 브리핑 개최하고, 주요 업무계획 발표하고 있다. / 세종시청 제공

세종시(시장 최민호)가 생동하는 문화예술 창조도시 조성에 앞장선다.

류제일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난 19일 ‘23년 실국별 주요업무 추진계획 세 번째 브리핑 개최하고, 주요 업무계획 발표했다.

류제일 국장은 “문화예술 분야는 5대 시정 목표 중 하나로 시민의 고품격 문화 수요에 부응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지난해 우리 시는 ‘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공동유치에 성공한 것을 비롯하여 세종예술의전당 개관(‘22.3)과 세종축제 및 국제정원산업박람회의 성공 개최로 코로나19로 침체를 겪던 문화예술계가 모처럼 만에 활기를 되찾는 시기가 되었다”며 “올해는 문화예술 창조도시 조성의 원년으로 이러한 활기에 더해 생동하는 문화예술 도시를 조성하고자 분야별 사업을 더욱 구체화하고 본격화하겠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류제일 국장은 이어 “특히, 올해 문화체육관광국은 시민의 문화향유 확대·문화관광 산업육성·거점 공간확충·관광 및 컨벤션 중심도시 조성·체육시설기반 확충 등 다섯 가지 주요 분야를 중심으로 ’창조와 도전의 미래전략수도‘를 성공적으로 그려 나가고자 한다”면서 “생동감 넘치는 문화예술도시를 완성하기 위해 문화관광체육 기반을 확충하고, 품격 있는 삶을 위해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일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의 ‘23년 주요 업무 계획을 살펴보면, ▲ 품격 있는 삶을 위한 문화향유 기회 확대 ▲ 전략적 문화관광산업 육성 ▲ 문화예술도시 거점 공간 확충 ▲ 관광 컨벤션 중심도시 조성 ▲ 건강한 삶을 위한 체육도시 조성 등이다.

류제일 국장은 품격 있는 삶을 위한 문화향유 기회 확대와 관련하여 “도시의 품격은 시민이 누리는 문화향유권이 얼마나 높은가, 도시 문화예술의 환경이 얼마나 갖춰져 있는가에 달려 있다”면서 “올해는 시민의 품격 있는 삶을 보장하기 위해 시민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향유하는 기회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며 “무엇보다 세종예술의전당을 활용해 100회 이상의 고품격 공연을 유치하고,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는 어린이·가족 중심의 공연을 80회 이상 개최하고 전시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류제일 국장은 이어 “또한 아트트럭을 활용한 길거리 공연 70회 이상, 공실상가 등 유휴공간을 연계한 전시·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해 거리 활성화를 도모하는 가치누리 문화거리를 확대하겠다”면서 “가칭)보헤미안 거리 조성을 위해 올해 후보지를 검토하여 ‘24년부터는 본격적으로 거리조성에 나설 계획이라”며 “이외에도 금강보행교를 거점으로 주‧월간 공연 확대, 정월대보름 행사, 어린이날 행사 등 정기 문화행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류제일 국장은 전략적 문화관광산업 육성과 관련하여 “올해는 전략적으로 문화관광 산업을 육성해 문화관광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도하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이를 위해 세종만의 독자적인 문화 콘텐츠를 발굴하여 브랜드화 및 대중화를 추진하겠다”며 “지난해 10월 창단한 세종시립 청소년교향악단 단원을 추가 모집하여 4월경 창단기념 공연을 개최하고, 정기·기획공연 및 찾아가는 연주회 등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류제일 국장은 이어 “취타·풍물·전통무용이 복합된 市대표 종합예술단인 취타대와 세종태권도 시범단 창단·운영을 검토하겠다”고 운을 뗀 후 “지역 관광자원과 전통문화를 활용한 빛 축제와 낙화놀이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며, 올해 세종축제는 ‘한글’이라는 주제를 강화하고, 대중성 높은 공연 콘텐츠와 가족 단위 체험 등 시민 호응이 높은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면서 “특히, 세종축제와 지역 상권의 연계성을 강화하여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지역 대표 축제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세종시티투어는 올해부터 교통공사에 위탁해 기간·코스·구매방식을 개선하여 오는 3월부터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제일 국장은 문화예술도시 거점 공간 확충과 관련하여 “우리 시는 문화예술 창조도시라는 이름에 걸맞은 문화·전시 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우선 300석 규모의 세종예술의전당 소극장 건립을 위해 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며, 향후 인근에 위치한 도시상징광장 및 박물관단지와 연계한 문화거점 단지를 조성해 나가고자 한다”며 “세종시립박물관은 오는 ‘25년 개관을 목표로 고운뜰공원 내 올해 착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류제일 국장은 이어 “또한 우리 시는 전국 광역 단체 중 유일하게 문학관이 없는 도시라”면서 “문학관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문학관 건립에 나설 예정이라”며 “한국근현대미술사의 거장 장욱진 화백의 생가 복원 및 기념관 건립을 위해 오는 8월까지 세부운영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연내 건축설계·착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류제일 국장은 관광 컨벤션 중심도시 조성과 관련하여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해 숙박 및 컨벤션 기능을 수행할 인프라를 갖춰 자족도시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다”면서 “5성급 호텔 및 컨벤션 센터 유치를 위해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사업 대상지를 도출하고 유치활동에 나서겠다”며 “관광산업 인프라 조성을 위해 2단계 김종서 장군 역사테마공원 조성을 완료하고 10월경 공원을 개장·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제일 국장은 이어 “금강 주변에 누정 복원(금벽정)‧정비를 통한 관광 루트를 조성하는 등 금강누정 선유길 개발도 추진하겠다”면서 “이와 함께 급변하는 관광시장에 대응해 관광자원을 체계적으로 개발하고, 통합 마케팅 기능을 수행할 전문조직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이에 우리 시는 조례개정 등 행정절차 이행을 통해 올 하반기부터 관광전담조직을 설립·운영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류제일 국장은 건강한 삶을 위한 체육도시 조성과 관련하여 “올해는 오는 ’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와 함께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언급한 후 “특히, ’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市 차원의 대회준비전담TF를 구성·운영하고, 차질 없는 대회 준비를 위해 대평동 종합체육시설 타당성 재조사 통과 및 국비 확보에 노력하겠다”면서 “또한 최근 수요가 급증하는 파크골프 수요에 대응해 전국대회 개최가 가능한 수준의 36홀 파크골프장 1개소와 9홀 3개소를 조성해 나가겠다”며 “계절·날씨에 관계없이 이용 가능한 전천후 테니스장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설계 및 사업비 확보를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류제일 국장은 끝으로 “우리 시는 세종대왕의 이름을 딴 도시이자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을 주도하는 도시로 앞으로 문화·체육·관광 분야에서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은 곳이라”고 강조한 후 “이에 우리 시는 올해 시민이 일상속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콘텐츠와 관광 기반을 확충해 나가겠다”면서 “동시에 독자적인 문화 브랜드를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제4기 세종시정과 문화체육관광국 주요업무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주문했다.

한편, 보헤미안 지수는 지역 내 예술가·작가·연주자·음악가의 밀도와 위치를 기반으로 측정하여 높을수록 인재와 산업이 집적하고, 지역경제활성화 가능성 높은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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