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마스크 의무화 해제와 관련해서는 향후 방역당국의 결정에 따를 계획"

최민호 세종시장은 6일 12월 첫째 주 간부회의에서 최근 대전과 충남에서 추진 중인 실내마스크 의무화 해제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 뉴스티앤티 DB
최민호 세종시장은 6일 12월 첫째 주 간부회의에서 최근 대전과 충남에서 추진 중인 실내마스크 의무화 해제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 뉴스티앤티 DB

최민호 세종시장이 실내마스크 의무화 해제와 관련하여 신중한 입장을 전했다.

최 시장은 6일 12월 첫째 주 간부회의에서 최근 대전과 충남에서 추진 중인 실내마스크 의무화 해제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최 시장은 “최근 인근 자치단체들의 실내마스크 의무화 해제 방침 관련 우리 시 입장에 대한 질문을 시장을 비롯한 실·국장들이 많이 받고 있다”면서 “우리 시의 경우 젊은 도시로 최근 일주일간의 코로나 감염 추이를 보더라도 전국 대비 발생률이 높은 상황이며, 연말연시 모임이 많아지는 시기에 방역대응을 낮추는 것은 아직 이른 상황이라”고 피력했다.

최 시장은 이어 “국가 감염병 방역 사무란 것은 자치 사무이면서 국가 사무이기도 한다”면서 “감염병 대응과 확산의 억제 방식에 있어 전국의 자치단체가 각기 달리 간다면 전반의 통제가 어려워질 수도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끝으로 “우리 세종특별자치시는 다른 지자체들과는 그 성격이 다른 행정수도로서 정부 세종청사가 입지해 있는 도시이며, 세종시에 입주해 있는 중앙 공무원 대부분이 우리 시에 살고 있는 세종시민들이라”면서 “코로나19 중앙안전대책본부(중대본) 본부장이신 국무총리께서 세종시 국무총리실에서 근무하며 정부의 방역 지침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에서 이와 다른 정책의 궤를 가져가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실내마스크 의무화 해제와 관련해서는 향후 방역당국의 결정에 따를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인구 10만 명당 코로나19 주간(11.29.~12.5.) 발생률은 전국은 102.6명이고, 세종시는 116.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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