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AI 관련 사업들은 각 사업별로 추진 취지와 목적에 맞게 추진 중" 역설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한 언론사의 AI 관련 사업 중복 투자 보도와 관련하여 설명자료를 배포하고, 적극 해명에 나섰다.

충남교육청은 “2023년 예산안 토론회 중 ‘그린스마트스쿨·학교공간혁신·AI교육체험센터구축 등 사업의 유사성을 띠고 있다’고 언급되었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면서 “그린스마트스쿨은 40년 이상된 노후 학교시설을 개축 또는 새 단장(리모델링)하는 사업이며, 학교공간혁신은 개별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고, 균형 잡힌 삶의 공간으로써 교육혁신을 지원하는 공간 재구조화 사업이라”며 “반면, AI교육체험센터구축 사업은 미래세대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의 미래역량을 키워주기 위한 거점 센터를 구축하는 것으로 첨단 기술이 접목된 시설과 교구를 활용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교육활동 등이 제공하는 교육과정 중심 지원 센터라”고 강조했다.

충남교육청은 이어 “그린스마트스쿨, 학교공간혁신은 미래교육 실현을 위한 하드웨어 구축에 치중하나, AI교육체험센터구축 사업은 이를 지원할 소프트웨어구축(체험프로그램, 교육활동 등 교육과정지원)에 집중될 예정이라”면서 “두 사업은 모두 필요한 중요한 사업이라”며 “‘그린스마트스쿨, 학교공간혁신, AI교육체험센터구축 등 사업의 유사성’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특히, 충남교육청은 “그린스마트스쿨과 학교공간혁신은 노후화된 공간을 최신의 형태로 새 단장하거나, 공간 재구조화를 통한 공간 활용의 효율성을 지원하게 된다”면서 “따라서 본 사업은 시설과 공간에 주안점을 두고 추진되는 사업이라”며 “AI교육체험센터는 15개 시·군별로 구축되어 미래교육을 위한 지역별 불균형을 최소화하여 지역의 학생·교사·학부모(지역주민)의 미래역량을 키워주기 위한 거점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충남교육청은 끝으로 “초·중·고와 연계한 교과융합형 인공지능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첨단 시설(코딩 실습 공간·실감형 콘텐츠 활용 공간·자율주행 로봇 체험 공간 등) 중심으로 활용되며, 정규교육과정 운영 지원, 방과후·학생동아리 활동 지원, 방학 중 캠프 운영, 교원 연수 및 지역 주민 대상의 미래교육 활동 등을 지원한다”고 역설한 후 “따라서 언론에서 제기하는 AI 관련 사업의 중복성은 본 사업들의 사업명에서 느껴지는 유사성으로 인한 오해라”면서 “그린스마트스쿨·학교공간혁신·AI교육체험센터구축 등의 사업목적과 취지 등을 고려했을 때 본 사업들의 중복성·중복 투자 등의 내용은 사실과 다르며 두 사업은 미래교육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중요 사업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며 “앞으로도 충청남도교육청은 본 사업들의 취지와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현장과 소통하며 세심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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