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과 24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영국이 자랑하는 현대 무용계의 거장, 아크람 칸이 키플링의 고전을 새롭게 해석한 최신작 '정글북: 또 다른 세계'로 처음 대전예술의전당을 찾아온다. / 대전예술의전당 제공
영국이 자랑하는 현대 무용계의 거장, 아크람 칸이 키플링의 고전을 새롭게 해석한 최신작 '정글북: 또 다른 세계'로 처음 대전예술의전당을 찾아온다. / 대전예술의전당 제공

영국 자랑하는 현대 무용계의 거장, 아크람 칸(Akram Khan)이 최신작 '정글북: 또 다른 세계'로 대전예술의전당을 첫 방문한다.

2012년 런던 올림픽 개막식 안무가로도 잘 알려진 아크람 칸은 인도 전통무용의 카탁(Kathak)과 현대무용을 접목한 독창적인 안무스타일로 세계적인 안무가 반열에 올랐다.
그는 2000년 '아크람 칸 컴퍼니'를 창단한 이래, 배우 쥘리에트 비노슈, 무용수 실비 기옘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협업해 2005년 대영제국 국민훈장을 비롯해 두 번의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드와 무용비평가협회상을 9회 수상하는 등 세계 가장 혁신적인 무용단으로 이끌고 있다.

이번에 소개되는 '정글북: 또 다른 세계'는 올해 4월 영국에서 초연 후, 유럽 전역을 투어하고 한국을 찾는 최신작이다. 

아크람 칸의 최신작 '정글북: 또 다른 세계'가 오는 23~24일 저녁 7시 30분 아트홀에서 선보인다./ 대전예술의전당 제공
아크람 칸의 최신작 '정글북: 또 다른 세계'가 오는 23~24일 저녁 7시 30분 아트홀에서 선보인다./ 대전예술의전당 제공

기후 변화로 높아진 해수면에 전 세계가 물에 잠기고, 동물원과 실험실에서 풀려난 동물들이 지배하는 땅에, 고향을 잃고 새로운 터전을 찾아 표류하던 난민 모글리가 도착하면서 새로운 여정이 시작된다.

아크람 칸이 샤론 클라크와 터릭 조던과 새로 쓴 이야기에 태양의 서커스, BBC 등의 영상을 작업한 이스트컬처의 애니메이션, 영화 '반지의 제왕', '혹성탈출'로 유명한 앤디 서키스의 자문이 어우러지며 경이로운 세계로 관객을 이끈다. 

이번 공연은 오는 23일(수), 24일(목)  저녁 7시 30분에 아트홀에서 진행된다.
티켓은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B석 2만원으로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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